[뉴스핌=이준영 기자] 세아베스틸 주가가 포스코특수강 인수 계약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43분 현재 세아베스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00원(3.60%) 오른 3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4일 세아베스틸은 POSCO가 보유한 포스코특수강 지분 가운데 52.3%(1881만주)를 5672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인수 이후 특수강 제강능력이 기존 285만톤에서 405만톤으로 확대돼 국내 특수강시장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기존 주력품목이었던 탄합금강을 벗어나 STS봉강·선재와 무계목강관을 아우르는 종합특수강 메이커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동시에 오는 2016년 이후 현대제철의 특수강봉강 60만톤 증설을 대비할 수 있는 사업전략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