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브레이크' 없는 유가…75달러선도 '붕괴'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05: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사우디아라비아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는 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의 하락세를 멈추게 할 재료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마침내 75달러선까지 무너졌다. 브렌트유 역시 중국의 성장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4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원유 시장의 하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사진=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각) 원유 시장은 앞서 발표된 중국의 공장생산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의 증가에 머물며 성장 둔화 조짐을 확인시켜주자 크게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경제 성장에 동력을 제공하는 채권 자산 투자도 13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는 데 그쳐 어두운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북미지역은 셰일유 공급을 늘리는 양상이라는 점에서 원유 시장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하는 중이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쿠싱지역 재고는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도 예상보다 3배 이상 많은 180만배럴 증가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97달러, 3.85% 급락하며 배럴당 74.2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역시 장중 78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27일 비엔나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은 최근 5개월동안 30% 가량 하락한 유가에 대해 OPEC이 어떠한 조치를 내놓을 것인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유가는 우리가 아닌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해 유가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감산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OPEC내 가격 경쟁에 대해 부인하며 "사우디의 원유 정책에 대해서 최근에 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