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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양권 거래량, 2만9000여건 '2006년이후 최대'… 프리미엄 붙기도

기사입력 : 2014년11월10일 16:34

최종수정 : 2014년11월10일 16:34

전국 분양권 거래량 역대 최대 기록 [사진=뉴시스]
 
전국 분양권 거래량, 약 2만9000건 2006년이후 최대… 프리미엄 붙기도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2006년 1월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음을 알렸다.
 
10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온나라부동산 포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2만8576호로 2006년 1월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과 9월 분양권 거래량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각 2만8244건, 2만8085건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침체가 가장 심각했던 서울 역시 최근 분양권 거래량이 늘었따. 지난 8월 분양권 거래량은 3455건, 9월에는 2764건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년과 2007년보다도 2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길게는 6년간 침체가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수요가 늘어난 상태에서 신규 공급 아파트들이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분양시장으로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로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으로 기대감이 반영된 동시에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시장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입지가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앞이 방문객들로 문정성시를 이루거나 수억원대 분양권 전매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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