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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공모가액 19만원…제일모직 증권신고서 제출(상보)

기사입력 : 2014년10월31일 18:30

최종수정 : 2014년10월31일 18:40

[뉴스핌=이준영 기자] 다음달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인 삼성SDS가 공모가액을 19만원으로 확정했다.

삼성SDS는 지난 29~30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액 15만원~19만원의 상단인 19만원에서 결정됐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모총액은 1조1589억2476만원이다.

공모가액은 희망밴드의 상단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참여 기관 가운데 92.7%가 공모가 상단인 19만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자의 수요 예측 참여 경쟁률은 651.5대 1을 기록했다.

삼성SDS의 매출방법은 일반공모 487만9683주(80%)와 우리사주조합 121만9921주(20%)다.

일반 투자자 청약 기일 기간은 11월5일과 6일 이틀이다.

전문가들은 삼성SDS상장 후 삼성SDS 공모 경쟁에서 떨어진 기관자금이 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며 유동성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공모대금이 1조1589억원에 달하다 보니 기관들이 참여하기 위해  자금이 집중됐는데 상장 후에는 공모 경쟁에서 떨어진 자금이 시중으로 다시 나와 유동성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가 공모가액을 확정하고 제일모직의 상장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중선 연구원은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상장되더라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오를지는 미지수"라며 "지배구조 개선 이슈보다는 실적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도 금융위원회에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희망공모가는 4만5000원~5만30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2874만9950주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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