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고액 학비에도, 로스쿨 2기 취업률 '66%' 그쳐"

기사입력 : 2014년09월28일 13:46

최종수정 : 2014년09월28일 13:46

[뉴스핌=한기진 기자] 로스쿨 2기 취업률이 66.3%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로스쿨 2기 정원대비 취업률'을 살펴본 결과 전체 로스쿨 취업률이 부진한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앙대(88%)인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대(50%)로 집계됐다.

제주도를 최저로 취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동아대(52.5%), 전남대(54.2%), 경북대(57.5%), 한국외대(58%), 한양대(58%), 원광대(58.3%), 이화여대(62%), 건국대(62.5%), 아주대(6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앙대에 이어 경희대(80%), 인하대(78%), 서강대(77.5%), 서울대(76.7%), 충북대(75.7%), 연세대(75%), 성균관대(70.8%), 고려대(70%), 전북대(68.8%) 등의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연평균 로스쿨 등록금(입학금 제외)은 국립대가 1000만원대, 사립대가 2000만원에 달한다. 로스쿨 3년을 졸업하려면 생활비를 포함해 1억원 이상 비용이 훌쩍 들어가는 셈이다.

특히 로스쿨을 나온다고 해도 42%만 법조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인으로 취업률이 가장 낮은 로스쿨을 살펴보면 제주대(27.5%), 한국외대(28%), 한양대(31%), 고려대(33.3%), 연세대(34.2%) 등의 순이었다. 제주대와 충북대의 경우엔 검찰, 법원에 취업한 인원이 2기 졸업생중 한명도 없었다.

가장 법조인 취업률이 높은 로스쿨은 경희대(60%), 부산대(52.5%), 중앙대(52%), 인하대(50%)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고액 등록금으로 로스쿨이 아니라 '돈스쿨'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고 한다"며 "어려운 집안 형편에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로스쿨에 들어가도 취업이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로스쿨 도입 취지는 사회적 손실이 큰 '사시 낭인'을 없앤다는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로스쿨 폐인'이 생기고 있다"며 "로스쿨 취업률 저조에 따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