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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IB가 뛴다] 김태균 하이證 선박금융실장 "금융R&D에 집중"

기사입력 : 2014년09월26일 15:20

최종수정 : 2014년10월13일 14:37

[뉴스핌=이영기 기자] "투자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투자 건을 검토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박금융 상품을 창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금융 R&D에 쏟고자 합니다."

26일 하이투자증권의 김태균(사진) 선박금융실장은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현재 침체된 선박금융시장이 다시 활성화 돼 이미 설정된 펀드들의 순조로운 매각과 더불어 신규 선박금융(Offshore, 해양플랜트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금융 R&D는 다양한 선박 포트폴리오 구성 뿐 아니라 국내 최초 항공기펀드 론칭 등 실물 대체투자 카테고리를 모두 아우르는 분야로, 종합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도구인 셈이다.

이미 하이투자증권에서 김 실장은 딜 성공의 열쇠를 거머쥐는 수완을 발휘했다. 

때는 지난 2013년 250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당시. 세계 최대 해운사 중의 하나인 MSC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딜이었다. 

김실장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요구가 담긴 협상안을 제시하자 MSC측은 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 프로젝트 진행을 중단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에 기죽지 않고 김실장은 스위스의 MSC 본사를 찾아 MSC 아폰테 회장과 독대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필요한 결정적 사안을 마무리해버렸다.

이같이 딜에 대해 남다른 감각이 있는 김실장은 선박금융 구조화를 비롯해 항공기금융 주선, 신재생에너지펀드 조성, 신용파생상품 유동화 등 대체투자를 선도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미 누적설정 기준으로 약 2조원 선박펀드를 론칭했고 선박공모펀드인 하이골드오션 시리즈 총 5개의 펀드도 이미 판매 완료했다.

올해들어서는 지난 4월에는 현대중공업, 현대글로비스, 현대오일뱅크 등과 함께 약 4000억원 규모로 초대형유조선 프로젝트 선박 인도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 탑 레벨의 싱가폴 에어라인에 A380 항공기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이런 금융 주선 능력을 바탕으로 김 실장의 가까운 목표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통해 '그린산업' 투자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R&D노력은 필수적인 것이다.

김 실장은 "다양한 구조화와 신용공여 기법, 신용파생상품 유동화 등 급변하는 자본시장의 상품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금융 R&D에 전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신설된 선박1,2팀과 더불어 AI(대체투자)팀을 이끌고 있는 김 실장은 이 같은 금융 R&D노력으로 대체투자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김태균 실장 약력]
- 1969년 11월 2일 생
- 1992년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
- 1995~2002년 : 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
- 2002~2004년 : University of Minnesota, MBA.
- 2006~2012년 : 미래에셋 AI(대체투자) 업무 담당
- 2013~ 현재  : 하이투자증권 선박투자금융실장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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