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4Q 전망] 증시, '투톱' 흔들린 채 中경기·엔저+지배구조 문제 '3중고' 겹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저렴하나, 대외여건 불안에다 실적·지배구조 우려

[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경환호에 대한 기대로 살아나는 것 같았던 우리 증시가 최근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부진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적개선과 배당확대 등의 기대감으로 박스권 탈피를 시도하던 우리 증시가 4분기에는 다시 박스권 하단에서 맴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로 예상되고 배당확대로 주목받던 현대차그룹 마저 한전부지 매입으로 배당은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상승의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더구나 지속되는 엔저와 중국경기의 둔화 등 대외 환경도 부정적이라 증시는 바닥으로 짖눌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다만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
 고개드는 '삼성전자-현대차 쇼크'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동양증권에 이어 이날에는 LIG증권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3.95조와 3.93조로 전망했다. 4조원 이하로 보는 시각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해 그간 박스권 탈출의 가능성을 지지해 오던 실적개선과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무너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확인을 저점으로 곧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은 먹구름에 가리게 됐다.

‫LIG증권의 홍성호 연구원은 "High-End와 중국시장의 잠식으로 인해 내년 1분기까지는 반전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플랫폼(Platform)교체를 내년 1분기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한다해도 기존 생산라인의 생산축소 그리고 재고처리를 위한 가격하락 등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 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현대차에 대해서도 상승모멘텀에 대한 전망이 밝지는 않다. 

유진투자증권의 장문수 연구원은 "추가하락 능성이 크지 않지만 한전용지 고가매입으로 인해 고배당 기대감이 무너져 상승세로 돌아설지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주들의 이 같은 어두운 전망에 중국경기부진과 엔화약세의 지속이라는 대외변수가 우리 증시의 움직임을 더욱 어렵게 한다.

상승 동력을 잃으면서 박스권을 뚫고 상승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나아가 박스권 내에서도 바닥으로 짖눌릴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 중국 경기 + 엔화약세 (달러강세) 부담… '지배구조' 신뢰성 우려도 

최근 미국의 FOMC회의와 스코틀랜드독립 주민투표가 우려 현실화 없이 끝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걷히자 국내증시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전히 중국경기 부진과 지속되는 엔화약세 등이 짖누르는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의 9월 HSBC PMI 잠정치는 시장컨센서스(50.0)와 8월지수(50.2)를 능가하는 50.5로 집계됐다. 연속 두 달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 지표만으로는 중국의 실물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를 만회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김재홍 신영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8월 산업생산이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인 전년비 6.9% 증가에 그쳤고 70개도시 부동산 가격도 8월에 전월비 1.1%하락했다"며 "소비자물가도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경기둔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보다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주요경기지표와 부동산 가격지표에서 우려스러운 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HSBC PMI반등은 이런 우려를 해소할 만한 이슈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FOMC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기로 했지만 달러강세와 이에 따른 상대적으로 급격한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정됐지만 유럽과 일본은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해 달러강세와 엔화약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상황이다.

달러강세는 당장 캐리트레이드 유인을 없애고 엔저는 수출기업들에게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엔/달러 환율이 오르는 속도가 원/달러를 앞지르면서 우리증시와 수출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대외변수마저 우리 증시를 바닥으로 짖누르는 형국이지만, 이런 대외 여건이 하방리스크를 키워 증시가 박스권 하단을 뚫고 추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PBR 1배 수준의 코스피는 1960선"이라며 "금융 위기때나 그 이하로 내려갔지 그렇지 않으면 무너질 수없는 하단이기 때문에 우리 증시의 하방리스크를 얘기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주가 흐름을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또 현대차의 경우 배당 기대를 부동산투자로 대신했다는 차원에서 외국인들의 우리 증시에 대한 신뢰가 이전같지 않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경기와 엔화약세(달러강세) 등 대외변수가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기업지배 구조와 관련된 신뢰성마저 흔들리면 외국인의 매수 유인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