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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연준 내년 6월 긴축" 문구 삭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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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까지 기준금리 3.2%로 인상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기존의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한편 이후 긴축 속도가 지극히 완만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주 열리는 회의에서 연준이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를 성명서에서 삭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투자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실제 수정이 이뤄질 경우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출처: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CNBC가 실시한 조사에서 투자가들은 연준의 긴축이 2015년 6월 본격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월 조사에 비해 1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2개월 연속 시장 전문가들의 긴축 전망 시기가 앞당겨졌다.

또 투자가들은 연준이 2017년 3분기 기준금리를 3.2%까지 올린 뒤 긴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기 역시 이전 조사에 비해 1분기 당겨진 것이다.

핌코의 토니 크레센지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수개월 사이 연준 정책자들이 본격적인 긴축 의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투자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금리인상이 2017년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한편 긴축이 종료되는 시점의 기준금리가 장기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당 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성명서 문구의 삭제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회의에서 문구 수정 또는 삭제가 이뤄진 것이라는 의견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흡사한 비율로 팽팽하게 맞섰다.

다만, 문구 삭제가 이뤄질 경우 국채시장이 한 차례 커다란 혼란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문구 삭제로 긴축 의지를 강하게 내비칠 경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말까지 최대 50bp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투자가들의 미국 경기 전망은 한층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의 조사에서 투자가들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 지난달 예상치인 1.9%에서 높여 잡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2.75%에서 2.9%로 향상됐다.

앞으로 12개월 이내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15%로 서베이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2014년과 2015년 인플레이션은 각각 2.0%와 2.27%로 완만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7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 말까지 3.4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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