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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동산] 지방정부 대규모 인프라투자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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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규모 초대형 철도 프로젝트들 봇물

[뉴스핌=조윤선 기자]부동산 침체로 경제 안정성장 유지에 비상이 걸린 지방정부들이   저마다 1000억 위안(약 1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앞세워 대대적인 경기 부양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3일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의 철도교통 건설 규획(계획)을 허가(비준)했다. 두 지방정부의 철도건설 총 투자규모는 각각 1000억 위안을 넘는다.

한 지방정부 발개위 관계자는 "현재 각 성(省)에서 쏟아내는 철도교통 건설 규획은 대체로 규모가 1000억 위안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라면서 "일부 성 정부는 성내 철도건설 뿐만 아니라 성밖의 기타 지역과 연결하는 철도까지 도시 철도교통 규획 범주에 포함시켜 투자규모가 크다"고 소개했다.

도시철도 건설에 거액의 프로젝트 자금이 투입되면서, 자금조달 및 부채 부담이 커진 지방정부가 민간 자본에 손을 벌리고 있다.

◇1000억 위안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 봇물

3일 발개위는 '난퉁시 도시철도교통 건설 규획(2014~2020년)'과 '정저우 도시철도교통 건설 규획(2014~2020년)'을 비준했다.

이에 따라 정저우시는 총 투자규모가 798억4700만 위안(약 13조2400억원)에 달하는 5개 철도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며, 난퉁시도 2개 철도노선 건설에 397억1300만 위안(약 6조5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 지방정부가 도시철도 구축에 들이는 자금은 1200억 위안(약 20조원)에 육박한다.

최근 지방정부는 5~10년 단위의 중장기 철도 건설 계획을 쏟아냈다.

앞서 2012년 국가발개위가 비준한 각 지방정부의 철도교통 구축 프로젝트 총 투자규모는 8000억 위안(약 133조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투자규모가 1241억 위안(약 21조원)으로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월 광저우시는 또 '광저우시 철도교통산업 발전 공작 방안(2014~2016년)'을 통해 2016년까지 1000억 위안 규모의 철도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톈진(天津)시도 최근 '톈진시 급행철도 교통건설 규획(2015~2020년)'를 발표, 향후 6년내 8개의 철도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 발개위 관계자는 "상당수 지방정부가 제출한 철도교통 구축 방안이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철도인프라 구축은 예전에도 하던 사업이지만 올해는 더욱더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둔화와 부동산 침체로 인해 지방정부가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실현하는데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다,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이 명확하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도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철도교통 시스템 조성을 계획 중이다. 현재 1호선 공사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2호선도 전체 9개 구간 중 7개 구간이 공사에 들어갔다. 3호선 경전철도 올해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금융권의 연구보고서를 인용,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추진될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2014년 중국의 철도교통 구축 관련 투자수요가 처음으로 3000억 위안을 돌파한 3200억 위안(약 5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자본에 손 벌리는 지방정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가 쉽지않은 상황인 데다, 부채수준이 높은 지방정부는 막대한 철도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안후이(安徽), 산시(山西), 장시(江西) 등 10여개 지방정부는 총 투자규모와 사업 세부사항을 명시한 민간자본 유치 항목리스트를 내놨다.

일례로 산시성은 8월 8일 인프라건설과 관련해 민간자본 참여를 장려하는 40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고속도로, 철도, 민영항공 등 분야가 포함돼 있다.

장쑤(江蘇)성도 최근 처음으로 민간자본 참여를 독려하는 PPP(Public-Private-Partnership) 시범 사업 15개를 공개했다. 지하철과 공항,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 안전한 수도공급과 폐수처리 등 사업분야에 총 875억 위안(약 14조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건설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는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에도 수혜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중국 철도건설업체 중국난처(中國南車 CSR)는 총 투자규모 50억7000만 위안의 청두(成都)철도교통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산업단지 조성 후 중국난처의 연간 매출은 159억 위안, 연간 세수는 6억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청두철도교통산업단지가 소재한 쓰촨(四川)성의 올 1~7월 철도기관차 생산량도 전년 동기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쓰촨성통계국은 발표했다.

발개위 관계자는 "수 천억 위안 규모의 철도교통산업은 토목건축, 기계, 전기, 전자 및 통신 등 20여개의 산업과 연계된 기술집약형 산업"이라며 "때문에 철도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 지방정부가 관련 사업 추진을 중시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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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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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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