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재부 국장급 인사…대변인 안일환, 경제정책국장 이찬우

기사입력 : 2014년08월21일 14:17

최종수정 : 2014년08월21일 15:09

2차 국장급 인사 이어질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대변인에는 안일환 전 공공기관 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이, 경제정책국장에는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이 임명됐다.

기재부는 지난 19일 실장급 인사에 따른 결원직위 중심으로 공모, 파견복귀와 무관한 7개 직위에 대한 전보인사를 우선적으로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장급 인사는 실장급에 이어 인적교체를 확대하고 전문성·업무역량에 중점을 뒀다. 또 기존 행정고시 28~29회 중심의 국장급 직위를 행시 30~32회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요 경제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 할 수 있도록 그간의 보직경로를 감안,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새 대변인은 안일환 공공기관 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이 맡게 됐다. 안 신임 대변인은 행시 32회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과와 오타와대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을 거쳐 국방부 계획예산관을 지낸 그는 공공기관 정상화추진단 부단장직을 맡은 바 있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이 임명됐다.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를 통해 입관한 박 심의관은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기재부 예산실을 거쳐 대변인을 지냈다.

김용진 대변인은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시 30회 출신의 김 신임 심의관은 성균관대 교육학과와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나왔다.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 개혁기획팀을 거쳐 기재부 혁신인사과장, 비서실장, 대외경제국장을 지냈으며 주 영국대사관 재정경제관직을 수행했다

경제정책국장엔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이 임명됐다. 이 국장은 부산대 사범대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쳐 같은 학교의 행정학과 미국 예일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으며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국고국장엔 행시 31회 이원식 국유재산심의관이 임명됐다. 광주 진흥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경협총괄과와 금융정책국 금융허브기획과장을 지냈으며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기획총괄국장직을 맡은 바 있다.

국제금융협력국장 자리엔 행시 31회 송인창 정책협력실 국장이 옮겨왔다.  영등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영국 런던정경대 경제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요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정경제부 세제실 관세협력과를 거쳐 금융정책국 금융허브협력과장을 지냈으며, 국제금융국에서 외환제도혁신팀장과 국제금융과장을 거쳐 인사과장직을 수행했다.

부총리정책보좌관에는 민간 출신의 장경상 씨가 임명됐다.

기재부는 공모·개방직위, 파견 복귀자 등 행정절차가 필요하여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직위에 대해서는 조속히 절차를 마무리해 후속 국장급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