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인하, 은행대출 최저 '2%대' 가능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금리 하락 반영하는 9월 이후, 대출금리 내릴 전망

[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준금리 내리면 수익 급감한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기자에게 “올해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게 확실하다”면서도 기준금리를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예금과 대출금리가 뒤따라 내리고 예대마진 감소->이자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김 회장의 우려는 한층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2.2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1~2주 내에 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면 보통 그 다음 주에 금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 대출금리 인하로 은행 수익 하락 불가피

먼저 내릴 금리는 대출 부분이다. 수신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해 먼저 움직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미 2%대(보통예금 기준)로 내렸다. 전날 국고채 1년 금리는 2.374%, 국고채 3년은 2.515%로 기준금리 수준이고 은행채 1년은 2.3%대로 내린 점이 반영됐다.

지난 6월의 신규 취급액 기준 여수신금리도 수신금리는 2.57%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내렸지만 대출금리는 4.40%로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는 게 한국은행 발표다.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을 즉각 반영했지만,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금리가 증가한 일시적인 영향을 받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음 달 중순은 돼야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전망이다.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금리가 시장금리를 반영하고 발표되는 데 한 달은 걸려서다. 다만 이날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2.49%로 0.12%포인트나 내려, CD연동형 대출금리 하락은 좀 더 빠를 전망이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내리면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이 하락하고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이 같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순이자마진(NIM)인데 예대마진과 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한 수익이 포함된다.

2분기 기준 은행권 평균 NIM은 1.82%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진 이후 제자리다. 통상 기준금리가 0.25bp 내리면 은행의 NIM은 4~5bp 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은행권 평균 NIM은 1.7%대로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NIM이 한은 기준금리에 민감한 이유는 은행권의 원화대출 상품구조가 시장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금리 상품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시장금리 연동형 대출 비중이 가계는 30%, 기업은 60%나 된다. 반면 고정금리는 가계는 25%, 기업은 33%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시장금리가 움직이고 곧바로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는데, 이런 구조의 대출이 많아 NIM하락이 불가피해진다.

◆ "가계부담 감소, 하반기 신규대출 이어질 듯"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9월 이후에 시중은행 아파트담보대출 최저 금리가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최저금리 기준으로 가장 낮은 주택대출은 우리은행 ‘iTouch 아파트론’으로 3.17%이다. 지난달 15일 발표된 COFIX기준금리 신규취급액기준 6개월짜리 2.57%에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적용한 수치다. 한달 사이 시장금리 하락분과 한은의 기준금리를 반영한다면 COFIX기준금리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은 줄고, 이달 초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와 맞물려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날 환경이 만들어졌다.

채우석 우리은행 여신지원부 부행장은 “부동산규제 완화 이후 2금융권에서 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려는 문의가 늘었지만, 신규대출수요는 없는 편”이라면서 “하반기로 가면 신규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사진
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