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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기관투자가들이 찍은 '스타 종목'

기사입력 : 2014년08월06일 08:31

최종수정 : 2014년08월06일 08:31

큰손들 블루칩투자로 고수익률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29일 오후 2시 5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증시의 큰손 기관투자자들이 A주에서 투자대상 고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가 예상 밖의 빠른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기회를 잡기 위한 대규모 자본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29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사회보장기금이 A주 전략에 뛰어난 지략을 발휘하고 있다. A주가 본격적인 상승장을 연출하기 전인 7월 중순 사회보장기금은 이미 'A주의 숨은 투자기회'라는 내부 문건을 작성하고, A주 종목을 쓸어담고 있었다.

◇ 사회보장기금, A주 상승반전 '예견'

사회보장기금이 주목한 A주의 대표적 종목은 에너지·전자기기·전력 등 분야의 16개 주식이다. 사회보장기금은 이들 16개 종목의 지분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이중 환경보호 기업인 산다화터(山大華特, 000915.SZ)는 사회보장기금이 특히 주목하는 종목이다. 이 종목에는 최근 사회보장기금(펀드) 404조합이 441만주를 매입하면서 107조합·604조합과 함께 3건의 사회보장기금 투자조합이 10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산다화터는 24일 발표한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을 밑돌면서 주가가 8%가 폭락했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산다화터를 저가에 매입하려는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최근 기관투자자의 산다화터 주식 매입 규모는 3134만 7400위안으로, 같은 기간 매수 규모인 2606만 6000위안보다 많았다.

그밖에 베이징리얼(北京利爾,002392.SZ), 성광구펀(省廣股份,002400.SZ), 퉁처의료(通策醫療600763.SH) 등 종목에도 모두 2개 이상의 사회보장기금 투자조합이, 성리구펀 융신구펀 다스즈넝 등 11개 종목에도 1개의 투자조합이 10대 주주이다.

중국은 2000년 전국사회보장기금을 설립했고,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가 보세라 자산운용, 하비스트펀드, 중금공사(CICC)와 중신(中信)증권 등에 자산운용을 위탁해 관리하고 있다. 주로 증시, 채권투자와 이자수입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최근 주식투자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12월 3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2269.13포인트에서 2115.98포인트로 6.75%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 기간 사회보장기금의 A주 투자수익률은 6.73%를 기록했다.

사회보장기금은 올해 6월에도 A주에 신규 계좌를 개설했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의 6월 통계를 보면, 사회보장기금은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각각 115개와 116개의 계좌를 갖고 있다.

◇ 기관투자자 '블루칩' 사재기 

증권투자 정보 제공 사이트 다즈후이(大智慧)에 따르면, 이번달 14일 이후 증권사·부동산·은행·보험 등 대형 우량주 종목으로의 시중 자금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량매매에서만 기관과 QFII 등이 금융,부동산 종목에 93차례나 매입주문을 냈다.여기에 투입된 자금만 24억 4200만 위안(약 4050억 원)에 달한다.

유명 QFII UBS증권, 중금공사(CICC)와 중신증권, 국태군안 등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중국(中國)은행,교통(交通)은행,공상(工商)은행,중국중공(中國重工),완커(萬科)A,평안(平安)은행,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團),바오강구펀(寶鋼股份) 등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그밖에 석탄,석유, 유색금속 종목 등에도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수많은 폭등주를 탄생시켰던 차스닥(차이넥스트)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7월 4일 이후 차스닥 지수의 낙폭은 이미 11%에 육박한다. 차스닥 상장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데다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출범, 국유기업 개혁,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등 A주 대형 우량주에 대한 호재가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주가가 폭등한 28일 안위안메이예(安源煤業), 퉁화순(同花順), 톈지커지(天璣科技) 등의 종목에도 투자가 집중됐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는 모두 31개 종목의 주가가 하루 상한가 까지 폭등했다.

중국 금융투자보(金融投資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안위안메이예(600397)는 28일 주가가 10.14%가 올라 거래가 중단됐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매입주문이 쇄도했다. 이날 두개 기관투자자가 안위안메이예 전체 유통주의 1%가 넘는 730만 주를 매입했다.

주가가 10% 오른 퉁화순(300033)에도 4개 기관투자자가 몰렸다. 28일 4개 기관투자자가 퉁화순에 3890만 위안을 투자했다. 이들 기관투자자는 이날 이 종목의 전체 유통주 2%에 해당하는 230만 주를 매입했다. 최근 시중의 자금의 퉁화순 지분보유 확대가 시작되고 있다.

톈지커지(300245)도 주가가 10.02% 올랐고, 2개 기관투자자가 100만 주를 매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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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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