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점장View] 박스권 돌파와 관심업종

기사입력 : 2014년08월04일 08:17

최종수정 : 2014년08월04일 08:17

▲조원희 KDB대우증권 장한평지점장
코스피가 3년에 걸쳐 2060선 돌파시도를 한 끝에 지난달 말 마침내 중기 박스권 돌파에 성공했다. 거래대금 증가까지 동반한 상승세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박스권 돌파는 최근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 부양책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세, 환율 안정, 지난달 급증한 외국인들의 순매수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결과다. 특히 악재(아르헨티나 디폴트선언, 이스라엘 가자지구 분쟁 등)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강력한 저항선의 돌파에 따른 증시참여자의 투자 심리 회복은 수급의 선순환 흐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적인 상승 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되던 중기 박스권이 돌파되면서 시장에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연초 이후 저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며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이 제한됐지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모멘텀 개선과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가 반영, 주가 방향성에 변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 이후 시장의 변화 요인을 살펴보면 첫째 경기부양에 대한 정부정책의 선명성이 강화됐다고 판단한다. 무엇보다도 가계소득 제고와 주택매매 거래활성화 대책 등 정부의 새로운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시장의 강력한 모멘텀이 되고 있다. 

두번째로 6월의 중국,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번째로 실적 발표시까지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경기민감주 중 일부 업종(철강, 건설 등)의 2분기 실적이 낮춰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인 측면에서 지수는 2020~2150포인트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수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현 상황에서 관심업종으로는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가계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감이 반영될 증권업종, LTV, DTI 규제완화를 통한 부동산 업종이다. 또한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업종, 부동산시장 회복으로 인한 주택관련 대출증가가 예상되는 은행, 중국발 매크로지표 개선에 따른 철강, 기계 등의 소재업종 등에 대한 적극적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 조원희 KDB대우증권 장한평지점장(02-2248-8700)


[뉴스핌 Newspi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