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드라기 ‘입’ 월가 투자은행 살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전통적 부양책 시사 이후 채권 발행 및 트레이딩 급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입’이 월가 투자은행(IB)의 2분기 실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월 초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비전통적인 부양책에 나설 뜻을 밝힌 데 따라 금리가 바닥권으로 떨어지는 한편 회사채 발행 및 트레이딩이 증가, 미국 금융업계의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실었다는 얘기다.

(사진:신화/뉴시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대형 투자은행의 2분기 매출액이 대부분 줄어들었지만 지난 6월 회사채 시장이 활기를 찾은 데 따라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웃도는 이익을 올렸다고 판단했다.

특히 씨티그룹과 JP모간, 골드만 삭스, 모간 스탠리 등 주요 업체의 실적이 6월 채권 트레이딩이 급증하면서 이익을 늘렸고, 그 배경에는 드라기 총재의 부양책 관련 발언이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다.

UBS의 브레넌 호켄 애널리스트는 “드라기 총재가 부양책 의지를 드러내면서 투자은행의 이익 전망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실제로 이후 채권 트레이딩이 강하게 살아났다”고 전했다.

LNG 캐피탈의 개리 젠킨스 신용 전략가는 “6월 초까지만 해도 많은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움직임이었다”며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상황이 반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CVC 크레딧 파트너스의 6월 하이일드 본드 트레이딩 규모가 4월과 5월에 비해 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월 미국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60억달러로 사상 9번째  기록을 세웠다. 유럽 역시 6월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이 238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1995년 이후 월간 기준 두 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영속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회사채 시장의 과열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만큼 발행과 트레이딩의 증가 추이가 지속될 것인지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리서치 업체 샌들러 오닐의 제프 하트 애널리스트는 “2분기 투자은행 업계의 수익성이 유럽발 호재에 힘입어 개선된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성 여부는 좀 더 지켜볼 문제”라고 말했다.

채권 트레이딩이 7월 이후 다시 주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3분기 수익성이 부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