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최근 경기순환기의 기준순환일 설정’
[뉴스핌=김민정 기자] 2012년 4분기부터 2013년 상반기 사이가 경기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통계청은 27일 ‘최근 경기순환기(제9/10순환)의 기준순환일 설정을 통해 “제11순환기 저점은 2012년 4/4분기~2013년 상반기 사이에 있을 확률이 큰 것으로 분석되나 시계열의 추가로 시점이 변동될 수 있어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준순환일이란 한 나라의 경기순환변동 과정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통계청은 경기분석시 참고할 수 있도록 2005년 이후 경기국면을 분석해 제9순환기(2005년4월~2009년2월)의 경기정점과 제10순환기(2009년2월~)의 경기저점을 확정하고 제10순환기의 경기정점을 잠정설정했다.
제9순환기는 2005년 4월 저점 이후 수출호조와 내수회복으로 33개월간 경기가 상승하면서 2008년 1월에 정점을 보였고 이후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금융위기로 13개월간 경기가 후퇴하면서 2009년 2월 경기가 저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10순환기는 2009년 2월 저점 이후 30개월간 경기상승세가 지속되면서 2011년 8월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잠정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2014년 5월은 경기저점(2012년 4/4분기~2013년 상반기)을 찍고 정점으로 가는 경기가 호전되는 상태로 확장국면에 속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