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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개장] 이라크 우려 재부각…코스피 1990선 내줘

기사입력 : 2014년06월25일 09:41

최종수정 : 2014년06월25일 09:41

[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다. 이라크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5.61포인트, 0.28% 하락한 1988.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내리며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이라크 사태로 유가 우려가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며 "아울러 어제 코스피가 가파르게 반등한 데 따른 영향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12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억원, 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에서는 21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우세하다. 전기전자와 건설 그리고 비금속광물업종이 1% 넘게 떨어지며 특히 약세다. 철강금속과 통신 그리고 은행업종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도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상위 20위권에서 삼성전자와 LG화학 그리고 삼성물산이 1% 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포스코 그리고 네이버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환경 개선 기대와 반기말 윈도드레싱 물량 유입으로 국내 증시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이라크 관련 리스크 재차 고조와 계속되고 있는 유럽 경제지표의 부진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위원은 "현재 코스피는 1960선을 중기 지지대로 확인하고 올라오는 중"이라며 "장 초반 약세가 그리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란 원유 수출 제재가 풀릴 예정이고 미국도 원유 수출을 개시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원유 수급 우려도 더 커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 0.12% 내린 528.84를 나타내며 엿새째 하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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