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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미쓰비시 vs GE, 알스톰 인수전 승자는?

기사입력 : 2014년06월18일 16:53

최종수정 : 2014년06월19일 15:09

지멘스 CEO "GE보다 우리 인수가가 더 높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프랑스 알스톰을 둘러싼 인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에 맞서 뒤늦게 알스톰 에너지 사업부문 인수에 뛰어든 독일 지멘스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프랑스 정부 및 알스톰 이사회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고 파이낸설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지멘스의 조 카이저 CEO와 미쓰비시의 미야나가 순이치 사장은 프랑소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약속했던 1000개의 일자리에 더해 1000개의 견습직 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카이저 CEO는 "우리의 제안이 재정적, 산업적, 정치적 측면에서 GE보다 더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두 기업은 자신들의 총 인수 제안가가 142억유로(약 19조6797억원)에 달해 지난 4월 GE이 제시한 123억5000만유로를 웃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안을 살펴보면 우선 지멘스는 알스톰의 가스터빈 사업부문을 39억유로에 인수하고 향후 3년간 프랑스 직원들의 지위를 보장해준다는 조건을 걸었다. 미쓰비시는 알스톰과의 합작 회사에 31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알스톰 대주주인 보이그로부터 알스톰 지분 10%를 사들이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하지만 양사의 알스톰 매입은 자신들의 주장만큼 순조롭지 않아 보인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스톰 이사회가 양사의 인수 제안이 GE보다 너무 복잡하다며 사업이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알스톰 대주주인 보이그도 이들의 인수안을 달갑게 여기고 있지 않다. 보이그는 현재 보유 중인 알스톰 지분 29%를 팔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알스톰 이사회와 함께 인수 결정권을 쥐고 있는 프랑스 정부도 지멘스-미쓰비시와 GE 모두 현재보다 더 나은 인수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알스톰 이사회는 이달 23일까지 인수안 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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