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4조달러 육박 외환보유고, 통화운영 큰 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화절하 자본유입감소가 새 정책변수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지난 4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이 오늘(16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농촌과 소기업 살리기를 목표로 중국 통화당국이 최초로 시행한 선별적 지준율 인하의 효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중국 경제전문지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액과 위안화 가치하락으로 통화당국의 정책운용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지준율 조정에 있어, 방대한 외환보유액이 초래하는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처방'과 위안화 가치 급락(2월이후 3%하락)에 따른 시중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 서로 상충해, 통화당국의 정책 방향 결정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 외환보유액 4조 달러 돌파 임박...너무 많아 골치 

2014년 1분기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9480억 달러이다. 올해 위안화 환율의 쌍방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외환보유액 은 4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의 외화자산이 독일의 2013년 국내총생산(GDP, 약 3조 6000억 달러)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에 도달한 것이다.

중국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인민은행 총자산 중 외환보유액의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특히 대부분이 달러 자산에 집중돼 있어 환율위험으로 인한 막대한 환 헤지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국내에 유입된 외화자산을 위안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통화가 시중에 풀려 물가상승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과거 10년간 중국의 '두둑한' 외화자산은 위안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하고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을 측면 지원하는 순기능을 했지만,  전체 보유 규모가 과도하게 불어나면서 지금은 오히려 중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 달 12일 중국 외환관리국은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액이 초래하는 경제적 부담이 외화자산을 통한 직간접적 수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도 "많은 외환보유액이 물가상승 등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 전문가들도 중국 정부가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상황에 직면한 중국 외환보유액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엄청나게 불어났지만, 올해 들어 위안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자본은 대폭 줄어들고 있다. 2~4월 사이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올해 위안화 가치는 3%이상 낮아졌다.

 JP모건은 "올해 2월 중국에 유입된 단기성 투기자금(핫머니)가 354억 달러에 달했지만, 4월에는 82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중국으로 들어오는 자금의 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 통화정책의 운용 딜레마...통화당국 능력 시험대 

중국은 그간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외환보유액 변동으로 인한 시중 유동성 충격을 완화하는 도구로 사용해왔다. 외자유입이 많아져 외환보유액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지준율을 높여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반대로 외자유입이 줄어들면 지준율을 인하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이런 논리하에서 중국은 막대한 외환보유액으로 인한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준율을 높여야 하지만, 올해 들어 위안화 가치의 급락으로 중국으로 유입하는 신규 외국자본이 급감하면서 지준율을 선별적으로 낮추고 있다. 하지만 지준율을 낮추면 막대한 외환보유액이 초래하는 경제적 부담은 해결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외환보유액 부담을 줄이자니 실물경제 주체의 자금난이 걱정이고,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자니 외환보유액으로 인한 경제 부담이 더 커지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셈이다.

장기적 차원에서 통화당국이 외자유입 규모 하락에 지나치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으로 유입되는 핫머니의 양이 많이 줄었지만, 중국의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대내외 금리차가 큰 만큼 장기적으로 위안화의 가치하락이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 금융당국도 위안화 가치의 급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경제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위안화 가치 하락,  자본유입 감소 그리고 외환보유액 증가세 둔화 등의 현 상황은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 카드를 사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4월 이후 '3농(농민·농촌·농업)'과 소기업 대출을 취급하는 상업은행을 대상으로 두 번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 앞서 두 번의 지준율 인하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3분기와 4분기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로 선별적 지준율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과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향후 어떤 통화정책을 통해 외환보유액 부담 경감과 실물경제 지원의 양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