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기업심층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현인' 버핏의 행보를 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양한 M&A로 다국적 지주회사 발돋움…향후 행보도 '기대'

[뉴스핌=주명호 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선택은 시장 참여자 모두의 관심사다. 가치 투자의 대가 버핏의 손길이 닿은 기업은 언제나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버핏의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왔다. 

버핏의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는 바로 그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종합보험, 철도, 특수화학 등 다양한 업종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버크셔는 설립 후 49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주주들에게 안겨 주었다. 

버크셔 해셔웨이는 지난해 194억8000만달러(약 20조8600억원)의 수익을 벌어 들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버크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작년 케첩회사 하인즈 인수 건처럼 올해도 대형 M&A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은 버핏의 눈과 입을 주목하고 있다.

◆ 버크셔 해서웨이는 어떤 기업?

1839년 섬유 제조회사로 시작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1962년 버핏이 주식매입을 통해 경영권을 얻으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버핏은 현재 주력 사업이 된 보험업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인수하며 버크셔를 세계적인 다국적 지주회사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보험부문의 대표적 자회사로는 게이코(GEICO)를 들 수 있다. 1996년 인수된 게이코는 지난 4분기 3억94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버크셔의 수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독일 재보험사 제네럴 리(General Reinsurance), 네덜란드 재보험사 NRG, 채권보증업체 버크셔 해셔웨이 어슈어런스 등도 보험부문 자회사에 속한다.

이 외에도 제조업, 소매업, 미디어, 철도운송,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자회사를 두고 운영 중이다.

버크셔는 작년 초 유명 케첩제조회사 하인즈를 280억달러에 인수해 식품업계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당시 버핏은 "코끼리(대형 M&A)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인수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실제로 버크셔는 이후에도 에너지기업 NV에너지를 인수해 전력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보험사 하트포드 라이프, 석유유통업체 필립스66의 자회사 PSPI를 차례로 매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절삭공구 생산기업 대구텍(TaeguTec)이 버크셔의 유일한 국내 계열사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대구텍의 모기업 IMC의 대주주가 된 버핏은 작년 5월 나머지 IMC의 지분을 인수해 대구텍을 명실상부한 버크셔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 뉴스 & 루머

지난 1일(현지시각)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을 통해 올해에도 대형 M&A를 지속할 뜻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과 기업이 올해 버핏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지 주목하고 있다.

대형기업들의 지분 확대 추이도 관심사다.

버크셔는 지난해 코카콜라와 IBM,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웰스파코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보유 지분을 높였다. 이에 따라 이 기업들의 경영권에 대한 영향력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방송사업에 대한 버핏의 투자 행보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버크셔는 그레이엄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마이애미 WPLG방송국을 주식스왑 방식을 통해 인수했다. WPLG의 기업가치는 3억64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된다.

버핏은 2012년 4분기 위성방송 다이렉TV의 지분을 15%나 추가매입한 바 있다. 다이렉TV는 지출 증가로 작년 4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나 주가는 2013년 한해 동안 34% 가량 상승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다이렉TV의 주식은 2013년 4분기 기준 3751만4700주에 이른다. 

◆ 월가 UP & DOWN

버크셔에 대한 월가의 믿음은 굳건하다. 5곳의 글로벌 투자은행(IB) 중 3곳이 '매수'를 권고했으며 2곳은 '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1개월 전 및 3개월 전 투자은행들의 의견도 매수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비중축소'나 '매도'를 내놓은 투자은행은 한 곳도 없었다.    

글로벌 IB들이 제시한 버크셔 클래스A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19만4999달러로 18일(현지시각) 종가인 18만4860달러보다 5.5% 높은 수준이다. 

IB들은 버크셔의 주당 순이익이 올해 9563달러, 내년 1만30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주당 순이익이 8977달러임을 감안하면 꾸준한 오름세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버크셔의 작년 순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노무라증권의 경우 기존 투자의견인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9만4000달러에서 19만90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노무라의 클리프 갈랜트 연구원은 "안정적이고 강한 장기 실적 흐름"을 근거로 내세워 현 주가 수준은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지난 4분기 실적 개선을 근거로 버크셔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끌어올렸다. 투자은행 KBW(Keefe, Bruyette & Woods)도 버크셔의 목표주가를 18만달러에서 18만599달러로 소폭 상향시켰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