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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다음, 합병설 솔솔…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4년05월25일 20:52

최종수정 : 2014년05월26일 06:57

[뉴스핌=최주은 기자]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합병을 추진한다.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와 2위 포털 결합 소식이 인터넷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다음과 합병 또는 경영권 인수를 놓고 협상 중이다. 양사는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며 26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가총액 4조원에 달하는 거대기업이 탄생한다.

다음은 시가총액이 1조 590억원(23일 종가 기준)인 기업이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주당 9만원에 지분을 매입한 카카오는 매입 당시 기준 시가총액이 최소 2조3500억원 이상이다.

카카오 지분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과반 이상(53.60%)을 갖고 있으며, 다음은 이재웅 창업자가 지분율 14.10%로 1대 주주다. 두 사람 의지가 합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네이버에 밀려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며 고전해온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을 통해 모바일 이용자를 대거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확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국내 시장에서만 선전해온 카카오 역시 해외시장 진출과 콘텐츠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카카오는 다음과의 합병을 희망하는 반면 다음은 설립 멤버 및 경영진 지분을 모두 매각하되 독립적인 법인 형태를 유지하는 ‘피인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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