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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총재가 꼽은 영국 경제 최대 위협 요소는?

기사입력 : 2014년05월19일 16:29

최종수정 : 2014년05월19일 16:29

파운드 강세와 부동산 과열…수출경쟁력·가계신용도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영국 경제에 잠재적인 위협 요소로 파운드화 강세와 부동산 경기 과열을 꼽았다.

카니 총재는 18일(현지시각)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운드화 가치가 오르면서 영국의 수출 증가에 실질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
[사진: AP/뉴시스]
영국 정부는 국가부채 비율을 낮추고 수출과 투자 비중이 높은 경제구조로 이동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파운드 강세와 부동산 경기 과열은 이 같은 변화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파운드화 가치가 오르면 영국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을 저하시킨다. 지난해 7월 파운드 당 1.53달러에 거래되던 파운드화는 현재 1.68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지난해에도 파운드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경우 영국의 경기 회복세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부동산 경기가 과열될 경우 주택담보 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가계의 신용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의 주택 가격은 10% 치솟았다. 런던 부동산 가격도 18% 상승하면서 거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 들어 가격이 100만파운드(약 17억원)가 넘는 영국 주택 수는 지난 2008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

카니 총재는 "주택가격 상승은 영국 경제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소득대비 대출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카니 총재는 신흥시장도 영국 경제의 위협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그림자 금융 시스템의 위험성은 중국 경제성장에 발목을 잡을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도 도미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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