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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춘래불사춘 , 거래급감 속 자금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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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탁 펀드도 부동산 대출서 발빼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3·4선 지방 도시의 부동산 시장 냉각조짐에다 일부 도시나 지역 중심으로 부동산 버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권이 부동산 기업에 대한 대출 창구를 꽁꽁 걸어 잠그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앞서 은행 대출 규제에 이어 펀드 및 신탁 등 금융상품도 리스크가 높은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고 있는 분위기라, 올해 중국 부동산 업계 자금난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루윈(陸雲) 흥업(興業)신탁 부동산 신탁본부 총감은 "3·4선 도시 부동산 개발업체에는 현재로선 융자를 해주지 않고 있고 1·2선 도시 부동산 개발업체 중에서도 자금력이 튼튼한 기업이어야 융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은행이 어떤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출을 해주느냐를 보고 우리도 융자를 해 줄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펀드 업계 관계자는 2012년 8개, 2014년 14개에 달했던 부동산 관련 펀드를 올해 들어서는 4개 밖에 설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동산에 대한 펀드와 신탁 대출이 줄어드는 동시에, 부동산 기업의 돈 줄이었던 은행 대출도 쪼그라들고 있다.

중국 시중 은행 가운데 부동산에 가장 통 큰 지원을 해주기로 유명한 건설(建設)은행 마저도 2012년부터 부동산 개발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2년 하반기 건설은행은 중국 전 지점에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이 300억 위안(약 5조원)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하달했다.

2013년 말 기준, 건설은행의 부동산 대출 잔고는 5004억2800만 위안(약 85조원)으로 비중이 5.83%로 축소됐다.

쩡젠화(曾儉華) 건설은행 수석리스크 매니저는 "올해에도 건설은행은 신규 부동산 대출 규모를 최대 300억 위안으로 묶어두고 있다"며 "부동산 신용대출에 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상(工商)은행도 향후 부동산 신용 대출 시, 대출 가능 도시 및 개발업체 리스트를 작성해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웨이궈슝(魏國雄) 공상은행 수석리스크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볼 때 부동산 시장에서 일부 도시 또는 부동산 매물, 개발업체 등에 구조적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이같은 조치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기업의 영업 실적도 부진하다. 경제참고보는 3월 31일까지 70여개 부동산 상장사의 2013년 영업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 부동산 상장사의 부채는 1378억6200만 위안(약 24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2년 1118억4800만 위안(약 19조원)보다 23.26%가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재고 물량도 2012년 990억3400만 평방미터(㎡)에서 작년 1121억3100만㎡로 13.22%가 불어났다. 재고 회전일수도 2012년 2029일에서 2013년 2297일로 늘어났다.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13년 1~3분기 A주 부동산 상장사의 순이익률은 12.8%로 전년 동기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10년부터 부동산 업계 수익률이 줄어들기 시작해 연평균 수익률이 1%씩 감소하고 있다"며 "2013년 부동산 상장사의 평균 순이익률은 13%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전체 업계로 볼 때 순이익률은 1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토지와 대출, 인건비 등 부동산 기업의 개발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재고량은 줄지 않아 부동산 기업들의 수익률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다웨이(張大偉) 중위안(中原)부동산 수석분석가는 "재고량이 급증한 부동산 기업이 조정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1년여간 폭등한 집값이 시장 유동성 부족이라는 배경 속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며 부동산 시장이 이성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부동산 금융 2013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신규 부동산 신탁 규모는 6848억2300만 위안(약 117조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16.49%가 급증했다.

부동산 기업의 해외 자금조달 규모도 4566억2500만 위안(약 78조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이 중 증자와 기업공개(IPO) 융자 총 규모가 286억3300만 위안(약 5조원), 어음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2720억1000만 위안(약 46조원), 해외 은행대출은 1559억8200만 위안(약 27조원)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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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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