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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공화국 내 타타르족, 자치기구 창설 추진

기사입력 : 2014년03월30일 18:55

최종수정 : 2014년03월31일 08:22

분리독립 위한 주민투표를 당분간 보류키로

[뉴스핌=김동호 기자] 우크라이나를 떠나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자치공화국 내 소수민족 타타르족이 자치기구를 창설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타타르족은 심페로폴 인근 바흐치사라이에서 개최한 '쿠릴타이'(대표자 최고 회의)에서 크림반도 내 자치기구 창설을 위한 정치적·법적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크림 내 타타르족 공동체(메쥴리스) 의장인 레파트 추바로프는 자치기구 창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타타르족 독립 여부를 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는 당분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타타르족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며 크림에서 독립하기 위한 자체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쿠릴타이의 결정은 크림공화국 및 러시아와의 충돌이 불가피한 주민투표를 잠정 취소하는 대신 크림 내에서의 타타르족 자치권 확보를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쿠릴타이는 특히 유엔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국제기구에 크림 내 타타르족의 자치권을 인정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쿠릴타이 회의에는 크림 내 타타르족 대표들 외에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 루스탐 민니하노프, 러시아 무프티(이슬람 율법학자) 위원회 위원장 라빌 가이누트딘 등도 참석했다.

현재 크림반도엔 약 26만명의 타타르계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는 200만명 가까운 크림 인구의 13% 수준이다. 크림공화국에는 러시아계(60%)와 우크라이나계(24%), 타타르계 등이 공존하고 있다.

타타르족은 2차 대전 당시 나치를 도왔다는 이유로 옛 소련 스탈린 정권에 의해 러시아 우랄과 중앙아시아 등으로 강제 이주당하는 수난을 겪였으나, 소련 붕괴를 전후해 크림으로 대거 귀환해 재정착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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