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지난해 여전사, 순익 37% 증가…조달비용 감소

기사입력 : 2014년03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3월26일 00:44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다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은 2013년 60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대손준비금 반영후 순이익이 1조879억원으로  전년 7907억원(58개사) 대비 2972억원(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수수료 폐지 등의 영향으로 할부금융손익이 1323억원(10.2%) 감소했지만, 금리하락과 대손비용 감소로 전체 순익은 불어났다.

실제 지난해 이자비용은 금리하락으로 2481억원(8.3%) 줄었고. 대손비용은 1310억원(7.7%)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영업실적 개선은 주로 조달비용 등 비용감소에 기인하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총자산은 87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82조5000억원 대비 5조934억원(6.2%) 불어났다. 할부금융, 리스 등의 고유자산이 전년말 대비 2조3682억원(7.0%), 대출금은 1조5196억원(4.1%)증가했다.

할부금융 신규 취급규모는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372억원(18.0%), 리스 신규 취급규모는 9조9000억원으로 자동차 리스 증가 덕분에 4769억원(5.0%)늘었다.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융자금액도 1조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5억원(43.7%)불어났다.

반면 지난해 여전사의 연체율은 3.25%로 전년 대비 0.37%p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 및 리스자산 연체율은 각각 0.81%p, 0.60%p 떨어졌지만, 가계대출 연체율(3.93%)은 0.21%p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9%로 전년말 16.0%에 비해 0.1%p 떨어졌다.

금감원은 여전사의 수익성, 건전성 등 재무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기업금융 활성화 등 정부의 여신전문금융업 개편 방향에 부합하는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서도 감독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