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검찰 유출정보 '유통' 확인…금융당국 '곤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려 현실화...신제윤·최수현 책임론

[뉴스핌=노희준 기자] 카드3사에서 빠져나간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일부가 시중으로 유통된 것을 검찰이 수사과장에서 확인하면서 금융당국이 곤혹스럽게 됐다.

그간 금융당국은 야당과 보안전문가들의 '유출정보 유통' 가능성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쳐 카드3사에서 정보는 '유출'됐지만, '유통'은 되지 않았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당국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14일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변철형)에 따르면, 카드3사에서 유출된 1억여건의 고객정보 중 일부가 대출중개인에게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그간 금융당국이 여러차례 밝혔던 '유출은 됐지만 유통은 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그간 금융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는 최초 절취자인 KCB 직원 박 씨와 이중 일부를 넘겨받은 광고대행업자 조 모씨, 이를 다시 받은 대출모집인 이 모 씨 등 3명에게만 넘어갔고, 이를 모두 회수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날 검찰 수사결과로 '유출됐지만, 유통은 없다' 는 금융당국의 기존 전제가 무너져버렸다. 당장 2차 피해가 없다고 수차례 공헌한 금융당국의 말부터가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국민의 불안 심리를 성급히 덮으려고 금융당국이 무리한 주장을 공헌하다 결국 국민 불신만 초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는 야당과 정보보안 전문가를 중심으로 유출 정보의 유통에 대한 우려가 여러차례 제기됐기 때문이다.

2012년 10월 농협카드에서 최초로 고객정보를 절취한 박 씨는 USB를 통해 고객정보를 빼돌렸는데, 이 USB가 어디로 돌아다녔는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박 모 씨는 빼낸 1억여건의 정보 중 일부를 조 모 씨에게 넘기고 나머지는 집에 보관했다고 주장했지만, 개인정보의 시장가치를 생각할 때 이 주장을 신뢰하기가 어려웠다.

이 같은 국민 불신은 곧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금융당국에 대한 책임론으로 이어져 야당과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 수습이 먼저라는 말로 야당의 사퇴 요구를 피해갔던 신 위원장과 최 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질 수밖에 없다.

국회 민주당 의원실(정무위) 관계자는 "그동안 2차 유출은 없다고 했는데, 금융당국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책임을 어떻게 물을지는 검찰결과 발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민주당도 다음주에는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도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금융당국에 대한 검사에 돌입한 상황이라 이번 검찰 수사 발표에 따라 감사원의 금융당국에 대한 검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단 금융당국은 현재 검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검찰 수사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금 이벤트가 발생한 게 아니라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거라 대책을 내야 하는 부분은 있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아직 뭐라 하기 어렵다. 검찰 발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도 이미 지난 10일 범정부 차원의 고객정보유출 관련 종합 대책을 내놓아 추가로 나올만한 대책도 없다. 이미 쓸 만한 대책은 모두 나온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