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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월 상품시장 강세…'미친' 커피값

기사입력 : 2014년03월07일 13:15

최종수정 : 2014년03월07일 13:15

이상기후에 소프트상품 뜀박질...투자자들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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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2월 국제 상품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 속에 커피가격 폭등세가 이어졌다.

수급 여건에 큰 변동은 없었지만 브라질 등 남미의 기후여건 악화와 미국의 기록적 한파, 저가 매수세 등이 대부분 상품시장 가격을 끌어올렸다.

1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2월 한 달 6.7%가 올랐고,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는 4.4%가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산물 부문이 9.7%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귀금속 부문은 7.1%가 뛰었다. 에너지부문과 산업용 금속부문 역시 각각 3.5%, 1.5%씩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커피가 2월 한 달 동안에만 43.6% 치솟으며 19년래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커피값은 직전월인 1월에도 13.1% 오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반면 1월 중 16.9% 올랐던 천연가스는 6.8% 내렸다.

국제금융센터는 곡물 시장의 경우 앞으로 브라질 등 미주 대륙의 날씨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기상 악화에 소프트상품 '귀하신 몸'

지난달 브라질과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기후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요 소프트상품 생산에 빨간불이 켜졌다.

커피와 원당, 대두, 오렌지주스, 소고기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은 최근 몇 달 동안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 관련 상품 가격 역시 수급 불안감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라비카 커피선물 가격은 올 들어 현재까지 67%가 치솟았고, 원당의 경우 8%가 뛰었다. 대두도 가뭄 여파에 8% 올랐다.

뉴욕소재 자문업체 사르한 캐피탈 대표 아담 사르한은 "올해 들어 브라질 기후가 글로벌 상품 시장에 가장 큰 서프라이즈"라며 "가뭄과 같이 수량화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가 있을 때 수급 균형이 완전 깨진다"고 말했다.

해당 소프트상품 생산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브라질 최대 설탕-에탄올 생산업체 코페르수카르는 올해 생산량을 전년 대비 6% 축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후 변수로 초래된 상품가격 상승세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뉴웨지 시장전략 대표 로버트 반 바텐버그는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과하다"며 "조만간 상승 흐름이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커피와 원당 등의 가격이 치솟자 투자자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투기세력들은 커피가격 상승 베팅을 2011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같은 기간 원당 역시 순매수 포지션이 1만2045계약으로 직전주 순매도 포지션이 4만2635계약이었던 데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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