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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 부진 딛고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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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보다 부진
美 소매판매, 10개월래 최대폭 감소 '우려'
"4분기 실적, 예상보다 낫다"
컴캐스트, 타임워너 인수 소식에 주가 희비 엇갈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전일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장 초반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주요 지수들은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 흐름을 연출했지만 일부 종목들이 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세를 유도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0%, 63.65포인트 오른 1만 6027.59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58%, 10.57포인트 상승한 1829.8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94%, 39.38포인트 오르며 4240.67로 장을 마쳤다.

CBS는 시장 전망치보다 나은 실적에 4% 이상 상승폭을 키웠고 굿이어도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재료 삼아 12% 가까운 랠리를 펼쳤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밥 바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록 애널리스트들이 다음 분기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지만 실적 시즌이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약간은 나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인 컴캐스트가 타임워너 케이블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컴캐스트는 4% 수준의 하락을 보인 반면 타임워너 케이블은 7%대 급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TWC를 450억달러에 전액 주식 형태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업계 4위인 차터커뮤니케이션스가 주당 132.5달러의 인수 조건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컴캐스트가 주당 160달러를 제시하면서 TWC를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컴캐스트의 TWC 인수가격은 주당 159달러에 책정됐다.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33만9000건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짐작케 해주는 4주일 이동평균 청구건수도 33만4000건으로 전주의 33만3750건 대비 소폭 증가를 보였다.

이처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발표된 1월 고용지표에서 나타났던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당시 노동부는 1월 한달간 11만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혀 2개월 연속 고용시장이 부진한 상황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혹한 등의 여파로 미국의 소매판매 역시 10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역시 당초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RBS증권의 가이 버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용 성장 흐름이 일부 완만한 개선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수입에 커다란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미국에 들이닥친 한파가 거대 폭설을 동반하는 등 기상 상황이 악화됐던 점 역시 소비 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동안 내린 적설량은 평균치의 4배 수준에 달하며 기온 역시 3년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울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 지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1월부터 2월까지의 날씨가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를 상기해야 한다"며 "2분기부터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기업 재고가 예상에 부합한 증가를 보이며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2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혀 기업 재고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음을 증명했다.

기업재고는 국내총생산(GDP) 산정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기업들이 빠르게 재고를 확보하는 것은 경제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측한 차원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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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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