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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형 농협카드 사장 "저희도 피해자" 발언 논란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7:07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7:07

이상직·박민식 의원 등 여야 의원 비판의 목소리 쏟아내

▲이신형 NH농협카드 사장이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카드 본사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카드사 정보유출 국정조사 현장검증에서 보고하며 정무위 위원의 질타에 당혹해 하고 있다. 지난 4일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한 정무위는 오는 13일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정부 측으로 부터 기관보고를 받는다. 이어 18일 열리는 청문회에서 관련자들의 책임을 따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대규모 고객개인정보를 유출시킨 NH농협카드의 이신형 사장이 7일 "우리도 피해자"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카드정보 유출사태 국정조사 현장검증에서 이상직 민주당 의원이 "왜 박모씨에게 책임을 모두 떠넘기고 있느냐"며 "농협은 전산사고 종합선물세트라는 말도 있다"고 비판하자 나온 답이었다.

신용정보사인 KCB 파견 직원인 박 모씨가 USB로 정보를 빼간 것이기 때문에 농협카드도 피해자라는 주장이다.

이에 현장검증반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이 사장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대국민이 피해자"라며 "농협카드는 피해자로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현장검증반장인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도 "현오석 부총리도 말 한마디 때문에 곤혹을 겪었다"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고, 국민이 상처받을 수 있는 말을 하지 말고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이 사장은 "우리도 박모씨로 인한 피해자라는 의미였을 뿐"이라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즉각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영주 민주당 의원도 "어떻게 스스로 피해자라고 생각할 수 있냐"며 "진짜 피해자는 정보가 유출된 국민"이라고 질타했다.

이외에도 여러 의원들이 잇따라 비판하자 이 사장은 "고객에게는 죄송하다"며 거듭 사죄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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