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SDS 직원들로 구성된 ‘사이사이 & 아름아리’연합 봉사팀은 27일 수원이주민센터를 찾아 설 맞이 쌀포대와 물품들을 전달하고, 봉사팀이 회사에서 수상한 상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이사이 & 아름아리봉사팀원 100여명은 지난 ‘10년부터 4년째 수원이주민센터와 인연을 맺어왔다.
수원이주민센터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주 노동자, 다문화가정의 인권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매주 화요일 10여명의 삼성SDS 봉사팀원들은 돌아가며 센터를 방문해 이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포토샵, MS-Office 등 IT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주민가정 아이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한 문화체험 및 멘토링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사내 베이킹 및 꽃꽂이 동호회와 연계하여 재능나눔 봉사활동도 펼쳤다. 학생들은 봉사자들과의 쿠키 만들기 등의 수업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이사이 봉사팀 리더인 우상현 사원은 “기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지금은 재능기부가 아닌 재능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들이 IT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