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일본과 아프리카서 경제패권 놓고 '자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언론, 일본의 '도전장'에 경계의 목소리 높여

[뉴스핌=강소영 기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구 열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던 중국과 일본이 아프리카로 무대를 옮겨  '경제패권' 장악을 위한 일대 대전을 벌일 전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프리카 3국 순방길에 오른 후, 중국 언론은 일본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며 일본의 대 아프리카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16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日財經日報)는 교역·투자·원조·소프트 파워와 국가 이미지 등 각 분야에 걸쳐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대결 구도를 분석, 중국의 열세를 지적하며 자국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 언론은 중국이 일본보다 교역과 투자에서 규모면으로는 우세한 상황이지만, 교역의 수준과 국가 이미지 등에서는 일본에 뒤쳐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최대의 무역 상대국이 됐다. 2012년 중국과 아프리카의 교역액은 1984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3년도 교역액은 2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13년 1~11월 일본과 아프리카의 교역 규모는 283억 8000만 달러에 불과했고, 일본의 대 아프리카 수출 규모(107억 1000만 달러)는 수입 규모(176억 70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교역 규모에 있어서는 중국이 '압승'을 거뒀지만,  '내용'은 중국이 일본보다 열세에 놓였다. 아프리카에서도 중국산 상품은 '싸구려' 이미지가 강하고, 아프리카 소비자의 중국산 상품에대한 사용 만족도도 높지 않기때문이다. 반면 아프리카에서 '메이드 인 재팬(일본산)' 제품은 고급 상품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현지 소비자의 인정을 받고 있다.

투자 역시 규모에 있어서 중국이 일본을 압도했다. 2012년 중국의 대 아프리카 직접투자 규모는 217억 3000만 달러에 달했지만, 같은 기간 일본의 아프리카 투자규모는 중국의 1/3 수준인 68억 9000억 달러에 그쳤다.

사실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는 일본이 중국보다 훨씬 빨랐다. 일본은 1960년 대 아프리카에 진출해 현지의 광산개발과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러나 일본에 경기 불황이 닥치면서 아프리카 투자도 시들해졌다.

2006년 중국이 본격적인 대 아프리카 투자에 본격나서자 일본도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했지만, 금융 위기 여파로 일본은 다시 아프리카 투자를 크게 줄여나갔다.

투자 규모에 있어 중국이 일본을 크게 앞질렀지만, 투자에 대한 현지의 평가에선 다시 일본에 뒤쳐졌다.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이 늘면서 회사측인 중국인과 아프리카 현지 고용인 사이에서 충돌이 자주 발생했다. 원만하지 못한 노사관계는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반해 대 아프리카 투자 역사가 긴 일본은 진출 초기 철저한 시장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고, 문화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아프리카 시장에 관한  탄탄한 자료와 조사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현지인과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원조 분야에 있어서도 중국과 일본은 질적인 차이를 보였다. 중국이 정확한 대 아프리카 원조 금액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2010~2012년 중국의 대외원조 규모는 462억 2100만 위안으로 이 중 30% 정도가 아프리카 원조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2010~2012년 중국의 대 아프리카 원조 규모는 일본의 56억 달러를 크게 밑도는 23억 달러에 그친다.그러나 중국이 아프리카에 제공한 원조성 저리차관까지 합하면 중국과 일본의 원조 규모는 비슷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에서 저리차관과 무상지원 등을 약속하며 대 아프리카 원조 규모 확대 의지를 밝혔다.

규모는 비슷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원조 방식은 크게 달랐다. 중국은 정부 주도형 원조를 전개했지만, 일본은 정부 외에도 민간차원의 원조 비율이 높았다.

국가 이미지 개선에 있어서도 중국의 분발이 요구된다. 중국 드라마가 아프리카에서 큰 인기를 끄는 등 중국의 소프트 파워가 힘을 얻고는 있지만, 중국은 무차별적인 투자로 인한 환경오염, 노사 분규 및 불법 이민 등의 문제를 일으키며 '인심'을 상당히 잃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가 줄면서 일본은 아프리카에서 내세울 만한 '파워'가 없는 상태다. 전략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과 달리 그간 일본 외교에 있어서 아프리카의 중요도는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나쁜' 이미지 조차 없기때문에 향후 아프리카를 둘러싼 중국과의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중국 언론은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