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5만1850건 거래돼..4.1 대책 후 71만건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12년에 비해 15.8%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총 주택 매매 거래량은 85만1850건으로 2012년 대비 15.8%가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새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대책을 발표한 4월 이후 주택 매매 거래량은 71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9.7%가 증가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4.1%가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의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주택거래량은 2012년에 비해 33.5% 증가해 지방(5.5%)을 압도했다.
지난해 12월 주택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9.7% 늘어난 9만3188건으로 집계 됐다. 반면 지난 2012년 12월에 비해서는 14.1% 줄었다.
수도권은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3.1% 감소했다. 아파트는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16.4% 줄었다. 단독·다가구(△7.8%), 연립·다세대(△6.7%)보다 감소폭이 컸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강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지방 주요단지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서초 반포 미도아파트 84.96㎡(14층)는 지난해 11월 7억1250만원에서 12월 7억3300만원으로 1050만원이 올랐다. 송파 가락 시영아파트 40.09㎡(14층)는 지난해 11월 5억원이었으나 12월 4억9000만원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 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