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러시] 생필품부터 등록금까지 'OK'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세계 가맹점 1400여개, 국내도 5곳서 사용 가능

[뉴스핌=김동호 기자] 투자자들에게 있어 올 연말 최고의 화두는 온라인에서 시작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될 듯 하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다고 했던가. 이름 모를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이 가상화폐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거래소'가 생겼으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인터넷상에선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상점들의 정보를 모아둔 코인맵(www.coinmap.org)도 생겨났다. 이에 따르면 13일 현재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상점 및 가맹점은 약 14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사진: 전세계 비트코인 사용처를 보여주는 코인맵, 출처: 코인맵]


◆ 북미, 유럽 등 사용 활발...아시아권 '미미'

지역별로는 주로 북미 등 영미권과 유럽 지역에서 비트코인 사용이 가장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상점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며, 이어 캐나다와 독일, 영국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곳 역시 많지 않다. 그나마 싱가포르가 13곳의 상점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 비트코인 사용이 가장 활발하다. 이어 중국과 홍콩, 일본 등이 뒤를 따르고 있으며 한국도 5곳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 내 금융기관과 결제기관들에게 비트코인의 사용을 금지함에 중국 내 비트코인의 유통 가능성은 크게 위축됐다. 이에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업체인 바이두 역시 비트코인을 결제화폐에서 제외했다. 바이두는 지난 10월 중순경부터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한 바 있다.

◆ 네티즌 제안으로 시작된 거래, 3년새 1400여개 가맹점 확산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실물거래가 처음으로 이뤄진 곳은 어디였을까? 비트코인이 현실에서 가장 먼저 사용된 곳은 현재 비트코인 결제 가능 상점이 가장 많은 미국이다. 지난 2010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닉네임 ‘laszlo’가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비트코인과 피자 거래를 제안하는 글을 올렸는데, 4주 후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 것이 최초의 비트코인 사용 사례다.

이후 3년 간 미국에선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한 상점이 무려 500여개로 늘어났다. 현재 버거킹, 메리어트 호텔 등 약 5만여개 소매점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발행하는 ‘기프트’는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통한 선불카드 구매를 허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실상 미국 전역에서 비트코인을 통한 물품 구입이 가능해 진 셈이다.

또한 비트 프리미어(bit-premier)라는 비트코인 전용 상점에서는 포르쉐와 같은 고급 자동차나 요트, 미술품 등 고가의 사치품을 비트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내 온라인 쇼핑업체들도 비트코인을 결제방식 중 하나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베이(e-Bay)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월렛(PayPal Wallet)’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상점들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지난달에는 미국의 한 신혼부부가 비트코인만을 사용해 3개월 동안 세계 일주에 도전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오스틴 크레이그(30)와 부인인 베키 빙엄 크레이그(29)는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여행사를 통해 각국의 호텔과 항공편을 예약해 100일간의 세계여행에 성공했다. 이들은 실제로 관광과 숙박, 식사 등과 관련한 경비를 모두 비트코인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비트코인 ATM, 출처: 로보코인]
비트코인의 사용처가 확대되며 캐나다에선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바꿀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등장했다.

세계 최초로 캐나다 밴쿠버에 설치된 이 ATM은 사용자의 손바닥을 스캔해 인증을 받은 후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예금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돈 세탁이나 금융 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거래한도는 1000달러로 제한됐다.

이 ATM을 제조한 로보코인은 캐나다를 넘어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로 비트코인 ATM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향후에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우주여행을 하거나 대학 등록금을 내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최근 자신이 세운 첫 민간 우주여행사에서 만든 우주선 탑승료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말했으며, 키프로스의 최대 사립대학교인 니코시아 대학은 등록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비트코인 국내 상륙… 현재 5곳서 결제 가능

한편 최근엔 국내에도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이 생겼다. 코인맵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상점은 모두 5곳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한 곳은 인천의 한 제과점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선 고객이 원하는 빵을 산 후 비트코인으로 대금 결제가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비트코인 결제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설치해야만 한다.

이 외에도 카페와 쇼핑몰 등 몇 곳의 업체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됐다. 지난 9일 문을 연 코인마켓은 가벼운 생필품부터 수입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곳에선 오직 비트코인으로만 결제가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