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농협은행, 전문성·손발 맞는 '김주하號' 택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전성 관리, 전산망 안정화 등 과제

[뉴스핌=노희준 기자] 차기 NH농협은행을 이끌 행장으로 김주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통 농협맨 출신인 그는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지주 부사장으로 임종룡 지주 회장과 손발을 잘 맞춰온 점 등이 그를 행장으로 밀어올렸다는 평가다.

  김주하 신임 농협은행장 내정자
"농촌과 농업에서 농협만의 특화된 시장과 고객을 발굴해 농협의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 부사장은 이제 순이익 강화와 건전성 관리, IT전산 시스템 안정화 등 만만치 않은 과제를 풀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농협금융은 12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김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했다. 김 부사장은 임 회장의 추천을 받았다. 그는 오는 13일 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친 후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신충식 현 행장은 이달말 조기 퇴임한다.

임 회장이 첫번째로 단행한 인사에서 그룹의 가장 핵심조직인 은행의 행장으로 김 부사장을 내정한 것은 우선 김 부사장의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81년 농협에 입사한 김 부사장은 농협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하며 신용(금융)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여신제도팀장과 남대문기업금융 지점장, 부천시지부장, 심사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금융기획부장을 2009년과 2011년에 두번이나 역임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며 기획을 하는 데 능통하다는 평가다. 지주에서도 부사장을 역임할 때 그는 전략을 담당했다.

임 회장과의 좋은 호흡도 행장 선임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은 행장 내정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7개월간 회장님과 손발을 맞춰보니 호흡이 잘 맞았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앞서 임 회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인사를 단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농협과 직원들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인사를 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적 있다. 이를 통해 유추하면 임 회장은 김 부사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검증을 했다는 게 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부사장에 대해 "은행업무에 충실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지주 출범 초기 조직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만만치 않은 과제…손익강화, 건전성 관리, IT전산망 안정화

은행장이라는 영예를 안았지만, 김 부사장 앞에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여있다. 우선 전반적인 금융권 수익성 악화 속에서 농협의 손익 개선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9월말까지 순이익으로 2236억원을 기록, 3537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36.8%가 감소했다.

물론 '명칭사용료' 부담액을 빼면 누적 당기순이익이 4644억원으로 늘어나지만, 순익 악화를 명칭사용료 문제만으로 돌릴 수 없다는 평가다. 건전성 차원의 대손충당금의 문제가 여전히 남기 때문이다. 실제 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까지보다는 대손충당금이 일부 줄어들기는 했지만, 9월까지 6150억원의 충당금을 쌓아 손익을 많이 까먹어야 했다.

이 때문에 김 부사장은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협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우리은행을 제외하면 시중 4대 은행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지난 6월말 현재 2.3%)이다.(표 참조) 기업금융 비중이 높은 우리은행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

IT전산망 안정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3.20전산망 대란' 등 잦은 전산망 장애를 겪은 농협은행은 고객들에게 불안을 안겨준 경우가 많았다. 

내년부터는 중앙회로부터 IT본부와 IT관련 6개 부서를 이관해 은행이 직접 IT문제를 관할하기 때문에 이제는 중앙회 위탁으로 인한 '변명'을 찾을 길이 없어졌다. 진정한 자기 책임하에 전산망을 관리하면서 고객 신뢰를 확보해야 할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주요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 [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단위: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