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내년 '다크호스'는 재건축..서울 2.8만가구 분양

기사입력 : 2013년12월06일 15:08

최종수정 : 2013년12월06일 17:05

고덕시영을 포함한 재건축 아파트 내년에 분양

[뉴스핌=한태희 기자]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서울 강남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해 서울에서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가 내년 분양된다. 또 올 분양시장 핵인 위례신도시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만하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내년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2만8000가구가 분양된다. 고덕시영 재건축 아파트 및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포함해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되는 것.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는 총 8106가구로 재건축되는 대규모 단지다. 현재 '사업인가' 단계지만 선 이주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분양될 가능성이 높다.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공인 관계자는 "가락시영 아파트는 관리처분 전 단계이지만 선 이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관리처분 나는대로 분양할 수 있다"며 "오는 21014년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하려면 관리처분 인가가 떨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관리처분 승인이 난 후 분양까지 1년 정도 걸린다. 가락시영은 조합에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분양까지는 1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윤 선임연권의 설명이다.

서울 강동구에서도 3658가구에 이르는 고덕시영 재건축 아파트가 내년에 분양된다. 고덕시영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연내 분양하려고 했으나 최근 분양가 합의를 위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다. 이르면 내년 2월에 분양된다는 게 주택업계의 예상이다.

이외에 서울 서초구와 성동구, 서대문구에 일대에서도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초구 잠원대림 아파트는 총 843가구로 재건축 된다. 서대문구 남가좌동1 구역에서는 1061가구가 재건축되고 성동구 왕십리3구역에서는 총 2178가구가 재건축된다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내년에 공급된다"며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

재건축 아파트가 올 아파트 분양시장 핵이었던 위례신도시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근처에 있다.

내년에도 위례신도시에서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된다. 현대엠코가 이르면 내년 2월 673가구를 분양한다. 또 신안은 내년 상반기에 6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내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 성적은 위례신도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