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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G시대 개막, 5000억위안 시장 열린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05일 14:24

최종수정 : 2013년12월05일 14:24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정부가 4일 3개 통신사에 LTE 서비스를 정식으로 인가하며 4G 시대가 정식으로 열렸다.

4G 망 구축 등에 최소 5000억위안(약 87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이 기대로 들떠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중국 내외 통신업체 및 단말기 업체들의 시장 경쟁도 뜨겁게 달아 오를 수 밖에 없어 기존의 통신시장 구도가 새롭게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5일 중궈신원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이동통신사에 LTE 서비스를 정식 인가했다. 

이들 통신사들은 정식 인가에 앞서 일찍부터 4G시대를 준비해왔다. 2G시대 독보적인 존재였으나 3G시대 진입 후 세가 꺾인 차이나모바일은 이미 광저우, 항저우, 베이징 등 여러 도시에서 4G 상용화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차이모바일 리웨쩡 회장은 “4G 주파수 이용율은 3G의 2~3배고, 데이터 접속용량은 10배이상 인데 반해 4G 기술 비용은 4분의 1에서 3분의 1에 불과하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정마오 부회장도 “1000위안 이하의 4G 단말기가 내년 하반기 주류 기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뒤질세라 차이나텔레콤은 얼마전 일부 휴대폰 제조업체에 4G 단말기 수요 제안서를 제출하고 제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유니콤 역시 4G 네트워크장비 입찰을 준비중이다.

4G 허가가 떨어진 만큼 이와 관련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IT전문가인 페이샹왕(飛象網) 샹리강 회장은 “4G망 건설에 5000억위안이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여기에다 속도 개선을 위해 단말기 교체붐이 일면 1000억위안 이상의 단말기시장이 만들어지고, 모바일 응용시장에 대한 투자가 수년 내 수조원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LTE 서비스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중국은 주파수 분할 LTE(LTE FDD)를 사용하는 한국과 달리 시분할 LTE(LTE TDD)를 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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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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