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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특징주] 트위터 IPO 앞두고 소셜株 일제 하락

기사입력 : 2013년11월07일 06:09

최종수정 : 2013년11월07일 06:5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페이스북을 필두로 소셜 미디어 종목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트위터의 뉴욕증시 입성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팔자’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펀드 내 특정 섹터의 비중을 일정 수준에서 유지해야 하며, 이 때문에 트위터 매입을 계획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소셜 미디어 섹터의 보유 종목을 일부 매도하고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날 페이스북이 1.97% 하락했고, 그루폰이 2.7% 급락했다. 옐프 6,2% 내리꽂혔고 징가도 2.5% 떨어졌다.

한편 트위터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종 공모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공모가를 23~25달러에서 25~28달러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위터가 상장 직후 급락을 연출했던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반면 토페카 캐피탈의 빅터 앤서니 애널리스트는 트위터의 12개월 목표주가로 54달러를 제시,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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