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환율의 변화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환율 변화가 급격할 경우 외환당국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1일 김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종합감사에 참석해,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환율 수준에 대해 말하기 어렵지만 변화하는 속도와 폭이 예상보다 빠를 경우 외환당국이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환율의 변화 속도가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