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유로/달러 1.40, 파운드/달러 1.69 예상
[뉴스핌=주명호 기자] 골드만삭스가 유럽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지금이 유로 및 파운드화에 투자할 기회라고 24일 자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유럽은 광범위한 성장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의 국내총생산(GDP)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완화된 금융 상황이 유럽 내수 수요를 지탱해주며 세계 경제성장세로 수출 또한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또한 "유로존 위기 이후 지속적인 회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세성장 전망은 향후 상향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이미 강한 유입세를 보이고 있는 자본 흐름도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가 향후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로/달러는 6개월 후 1.40달러, 파운드/달러는 1.69달러까지 것이라는 게 골드만의 예상이다. 현재 유로/달러는 1.38달러, 파운드/달러는 1.62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유럽주식시장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최근 유럽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미국발 위험도 줄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 "12개월 간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하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3개월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