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5대 건설사 입찰제한, 10조원대 매출감소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달청에 이어 수공까지 입찰제한 나서..해외수주 감소도 우려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4대강 사업’ 담합으로 조달청과 수자원공사로부터 잇따라 공공공사 입찰을 제한 받음에 따라 벼랑 끝 위기에 봉착했다.  

이들 건설사들은 공공공사 매출이 전체의 10~2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총 수십조원대에 달하는 매출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동산경기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지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기업의 뿌리를 뒤흔들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이와 함께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제외된 채 공공공사가 진행되면 기술력이 다소 떨어지는 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위례신도시 공공공사 모습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5대 건설사들은 최대 15개월 간 공공공사 입찰제한으로 매출이 총 10조4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중견 건설사들의 매출 감소분을 더하면 이 금액은 20조원대로 늘어난다.

삼성물산은 이번 조치로 매출 2조326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15개월치를 합산한 것이며 대형 건설사 중 손실 규모가 가장 크다.

이 회사는 조달청과 수자원공사로부터 각각 15개월, 8개월 공공공사 입찰 제한을 명령 받았다. 이 같은 행정조치를 받을 경우 제제 기간은 합산되지 않고 긴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공공공사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 제한은 오는 23일부터 2015년 1월 22일까지 15개월간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0%(2조2719억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고 대우건설은 매출 27.3%(2조2514억원)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도 공공공사 입찰이 제한되면 지난해보다 매출 18.0%(1조6789억원)가 줄어드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택경기 하락과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축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공사 입찰 제한은 기업 경쟁력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게 건설사측의 시각이다.

더욱이 5대 대형사를 비롯해 모두 50개 건설사들이 입찰제한을 받아 공공공사가 원활히 추진되기 어려울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나빠 분양물량 및 정비사업 공사가 크게 줄었는데 공공공사 수주도 못하면 기업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요하는 교량, 항만 등의 공사에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국가차원에서도 손해”라고 말했다.

해외수주의 경쟁력 악화도 피하기 어렵다. 공공공사 입찰 제한으로 회사 신인도가 떨어지면 해외 발주처에서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B건설사 한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결과를 보면 경쟁사와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데 조달청과 수공의 결정은 국내 기업에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더욱이 1000여개가 넘는 국내 하청업체의 부실화도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건설사는 빠른 시일 내 개별적으로 법무팀을 꾸려 ‘효력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공공공사 입찰에 피해를 입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