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케리 미 국무 "박 대통령, 대북정책 높이 평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SEAN 정상회의서 두 번째 회동…국빈방문차 인니 도착

[뉴스핌=이영태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대신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환담을 갖고 대북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동아시아(EAS) 정상회의 정상오찬 직후 케리 장관과 환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케리 장관과 한국에서 접견을 가진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당초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회의 불참으로 회담이 무산되면서 케리 장관과의 환담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이런 자리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바마 대통령께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에 오시지 못했는데 미국에 돌아가시면 각별한 안부 말씀을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그 후에 한국과 미국 간에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의한 사항들도 하나하나 이행돼가고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협정 개정이라든가 이런 주요 현안들에 대해 동맹정신 하에 잘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케리 장관은 "한·미 동맹은 매우 강하고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협력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달 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를 논의한 한미안보협의회의를 들어 "며칠 전에 제가 척 헤이글 국방장관을 만났는데 서울에서 여러 회의가 굉장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대북 접근방식이 굉장히 사려 깊다"며 "신중한 접근방식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고 매우 단호하면서도 개방된 마음을 가진 접근방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날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돼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또 대북관계 및 북한 핵문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만큼 양국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등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환담했다. 리 총리와의 환담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중국 국빈방문 당시 합의내용에 대한 후속조치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 11일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일정 시작

한편 브루나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과의 다자외교를 모두 마치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본격적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기업인과 교민 등을 만나는 일정을 진행한다.

박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기업인 비즈니스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 현지사무소 방문, 한·인도네시아 현대미술작가 설치미술교류전 개막행사 참석,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12일에는 인도네시아 영웅묘지 헌화에 이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와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