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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14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 2013년10월10일 17:55

최종수정 : 2013년10월10일 17:55

[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 사태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동양증권 노동조합은 오는 14일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팀과 직원 협의회 두 파트로 나눠 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비상대응 T/F팀은 고객 대외협력처, 민원 관리처, 분쟁접수처, 기획, 홍보 그리고 법률지원 등으로 구성된 파트로서 실무 지원을 맡는다.

이와 더불어 동양증권 노조는 직원 협의회를 둬 현재현 회장 법적 소송 및 경영진 경영 실태 평가, 추후 동양증권 매각 그리고 비상대응 T/F팀을 아우르는 최고 의결기관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할 방침이다.

동양증권 노조 관계자는 "이번 주 내 완료를 목표로 현재 비상대응 T/F팀 인원과 구성 효율에 대한 기획을 하고 있다"며 "직원 협의회는 조합, 직책자 대표(팀·점장 협의회 의장 등), 비노조원 대표 각 3인 구성으로 회사의 경영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11일 오전 현 회장의 일가 및 측근을 법정관리인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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