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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 브라질 투자 확대, 對美 투자규모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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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자원 금융서비스분야로 확대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기업 자본이 최근 브릭스(BRICs) 국가 중 하나인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나섰다. 

8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브라질 외교부 관련 부처의 통계를 인용, 2012년 중국의 브라질 투자 규모는 150억 달러를 초과해 같은기간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 규모(65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브라질이 중국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 노다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크게는 광산, 유전, 철로부터 작게는 의식주, 철못, 헬멧, 수도계량기에 이르기까지 투자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기업 브라질 투자분야 에너지에서 금융으로 확대

지난 9월 9일 중국 상무부와 국가통계국, 국가외환관리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2년 중국대외직접투자통계공보'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대외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한 87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국은 세계 3대 대외투자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중자기업 해외진출 신대륙으로 부상한 브라질에 대한 투자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2009년에만 해도 2억 달러에 불과했던 중국의 브라질 투자가 3년만에 150억 달러로 불어난 것.

2009년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제1무역파트너로 올라섰으며, 브라질은 중국의 투자 확대를 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07~2012년 44개의 중국 기업이 60개에 달하는 브라질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 투자 규모가 685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자동차가 13개로 가장 많았고 기계설비(8개), 에너지(7개), 전자(5개), 통신(4개), 은행업(3개)이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 수출진흥기관인 아펙스-브라질(APEX-Brasil)의 북경사무처 수석대표는 "몇년 전만해도 광산과 부동산에 집중됐던 중국의 브라질 투자에 변화가 생겼다"고 소개했다.

중국 기업의 브라질 투자가 1단계인 광산과 유전, 농산물 위주의 자원분야에서 2단계인 통신·에너지, 기초 인프라시설, 3단계인 자동차, 전자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

사실상 현재 중자기업의 브라질 투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4단계인 서비스 분야, 그 중에서도 금융서비스 분야로 확장됐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중국-브라질기업가위원회의 '2007~2012년 중국기업브라질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5대 은행 중 중국은행, 공상(工商)은행, 건설(建設)은행이 이미 브라질 투자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근 5년사이 중국 기업이 투자한 60개 브라질 투자 프로젝트 중 24개가 중앙정부기업, 23개가 국유기업, 13개가 민영기업이 투자한 프로젝트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은 중자 기업의 브라질 투자가 에너지 영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 투자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노펙 외에도 중국 국영석유기업인 중화그룹(中化集團)이 올해 8월 브라질 석유공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자산인수 협약을 체결하고 페트로브라스가 보유한 BC-10구역 유전지분 35%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업 브라질 투자 성공비결은 '현지화'

한편 중국 언론들은 중국 기업의 브라질 투자 성공 비결은 현지화에 있다며, 장화이(江淮)자동차가 2011년 10월 5억 달러를 투자해 브라질 동북부 지역에 자동차 제조 공장을 세우는 동시에 자동차 부품 생산 현지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동차 공장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장화이자동차가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선 것은 브라질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공업상품세(IPI)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2011년 7월 브라질 정부는 수입차에 대한 IPI세율을 30%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화 표준에 부합하는 수입 승용차의 경우 IPI세율이 13%인 반면, 국산화 기준에 미달하는 자동차의 IPI세율은 43%에 달한다.

따라서 브라질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자동차 부품 65%를 현지화 생산하는 것이 외국자동차 기업이 감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있다.

장화이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브라질 정부가 IPI 감세 혜택을 통한 외자기업의 현지화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중국 등 외자 기업의 현지화가 브라질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하자, 무료로 토지사용권을 제공하고 각종 세수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브라질이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도시 현대화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인프라 시설 건설 분야에도 상당한 사업 기회가 숨어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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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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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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