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동양 법정관리] "안심해도 된다는 말만 들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완전판매 신고 급증…집단소송 현실화?

[뉴스핌=정경환 기자] "본사(동양)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는 말만 들었을 뿐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매입 당시 동양증권으로부터 투자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증권의 계열사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불완전판매 신고 건수가 이날 오전에만 850여 건에 이르렀다. 전날 약 1000여 건이 접수된 데 이은 것이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 관계자는 "현재 동양증권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통화가 어려울 정도"라고 상황을 전했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회사채나 CP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는 4만7000명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이 2조원에 육박하는 동양그룹 발행 CP(약 1조1000억원)와 회사채(약 9000억원)에 물려 있는 상황이다.

동양증권을 통해 동양의 회사채를 샀다는 A씨(남, 66세)는 "늘 거래하던 증권사라 믿고 거래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며 "'본사(동양)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는 말만 들었을 뿐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투자자는 "부모님이 동양시멘트 동양 STX STX팬오션 등이 발행한 회사채를 갖고 계셨다"며 "증권사 직원이 고수익 상품이라고 권유해서 투자하시더니 머리 싸고 누우셨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투자자들이 "매입 당시 동양증권으로부터 투자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피해자들의 격앙된 반응에 침착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할 위험이 많아 예전부터 금융당국의 지도 아래 불완전판매 근절 노력을 해 왔다"며 "직원들에게 설명·고지 의무 이행 등 판매에서 문제 발생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히 교육시켜 왔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소송까지 이어진다면 충분한 설명을 거쳐 고객의 확인 하에 작성된 서류라는 점을 적극 주장할 계획이다.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업자의 불완전판매 사건의 경우 일반 민사 사건과는 달리 입증 책임을 피고 측인 해당 판매사에게 지우고 있다.

한편, 물 밑에서 소송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동양증권 영업점 분위기는 많이 차분해진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 경 방문한 동양증권 여의도지점에서는 평소보다 대기인 수가 조금 더 많은 것을 제외하면 달리 특별한 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점에서 만난 76세의 한 할머니는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받아볼까 싶어 회사채에 투자했다"며 "다만, 내가 판단해서 결정한 것이라 증권사를 탓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동양증권에 예치해 둔 자금은 모두 타 증권사로 옮겼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