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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고마워 연준‘ 5% 랠리..금속 일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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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값이 5% 가까이 급등, 2009년 3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결과 발표 이전 정규 거래를 마친 금 선물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호재를 뒤늦게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61.70달러(4.7%) 상승한 온스당 1369.3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다. 또 이날 상승폭은 2009년 3월19일 이후 최대폭이다.

이날 달러화가 오름세를 회복했고 주가가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금값은 전날 연준 회의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은 12월 인도분 역시 온스당 23.29달러에 마감해 전날보다 1.73달러(8%) 치솟았다. 은 선물 역시 2009년 3월19일 이후 최대폭의 랠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세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 움직임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닌 데다 이날 급등이 심리적인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얘기다.

웨스코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의 리처드 고테러 매니징 디렉터는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와 관련된 시장 불안감을 해소한 만큼 당분간 안도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기보다 10월 연준 회의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시점에 다시 하락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호조를 이루며 전날 연준의 경기 전망 하향 조정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주택 판매가 1.7% 증가해 548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6년래 최고치 기록이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9월 22.3을 기록해 전월 9.3에서 대폭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1에 비해서도 크게 개선된 것이다.

경기선행지수 역시 2개월 연속 상승하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에 비해 0.7% 상승, 시장 예상치인 0.6%보다 크게 개선됐다.

반면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5000증가한 30만9000건을 기록해 4주만에 상승했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3만8000건을 밑돌았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일제히 급등했다. 팔라듐 12월물이 35.10달러(5%) 랠리한 온스당 738.20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물이 47.80달러(3.4%) 오른 온스당 1473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12월 인도분 역시 7센트(2.1%) 급등한 파운드당 3.35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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