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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OMC 시나리오별 국내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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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종빈 기자] 추석 연휴 중인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시장 흐름도 일부 좌우될 수 있을 전망이다.


◆ 韓증시 비교적 굳건…큰 여파 없을 듯

17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일단 추석 이후 국내 증시는 9월 FOMC 결과와는 별다른 큰 영향없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 연준이 이번 9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즉 테이퍼링(tapering)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연내에는 이를 시작할 전망이다. 따라서 9월 FOMC에서 이를 결정할 것인지 여부 자체는 크게 상관이 없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또한 이미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미 미국의 경기회복을 염두에 둔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올해 하반기 들어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매수세는 이미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을 대비한 대응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 수혜가 높은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중원 메리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석 이후 코스피 지수는 9월 FOMC 결과와 큰 영향 없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한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 한국증시 수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美FOMC 시나리오별 최선·최악은

그렇다면 이번 FOMC에서 나올 최상의 시나리오는 뭘까? 이는 미국 연준이 현재 양적완화(QE) 축소와 관련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인 100억~150억 달러 규모에 비해 적은 금액을 줄이겠다고 발표할 경우다.

또한 미국의 향후 경기상황에 따라 QE 축소 시점을 더욱 늦출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경우 역시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에도 미국의 금리 안정으로인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장의 컨센서스 보다 QE 축소 규모를 더 늘리거나 상황에 따라서 QE 조기 중단을 시사할 경우다.

이럴 경우 미국 금리의 재급등을 가져와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위축되고 시장의 불확실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추석 연휴 동안 열리는 FOMC 회의에서 QE 규모 축소를 언급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면서 "또한 최근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펀드 환매 등으로 변동성 확대되며 단기적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 QE축소 선반영…3Q 실적장세로 넘어갈 듯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 가운데서는 이미 9월 FOMC에서의 QE 축소와 관련된 리스크는 이미 시장에 일부 선반영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게다가 FOMC 이후 연방준비위원회(FRB) 후임 의장 지명에 대한 이슈가 관심이었으나 유력 후보였던 로렌스 서머스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의 후보직 사퇴로 시장에 대한 파급은 크지 않고 변동성도 축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석이후 장세는 당분간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다음달 실적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이미 뜨겁게 달궈진 주가 대비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그동안 주가의 상승폭 만큼을 정당화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의 초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한국증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추가로 더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따라서 시장 상승기조 관점 유지하면서 경기민감업종 비중확대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단기간 급등했기 때문에 2000포인트를 중심으로 매물 소화과정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경기 및 한국 경기가 턴어라운드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기간 조정 및 완만한 가격 조정 이후 상승 흐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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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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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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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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