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B들, 입 모아 "美증시 추가 상승" 예상

기사입력 : 2013년09월17일 11:16

최종수정 : 2013년09월17일 11:18

"기업수익 개선에 기반, 채권보다 좋다"

[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미국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 전문가가 미 증시의 추가 상승할 것이니 채권보다 주식이 좋다고 강조하고, 씨티그룹 역시 다우존스지수가 내년말까지 1만 7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S&P500지수는 19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6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유럽증시 담당 투자전략가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주식이 여전히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현재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가격적 측면에서는 그다지 유리할 것이 없다"면서도 "향후 3~4년간 기업 수익과 배당률이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증시가 밸류에이션 보다는 기업 수익에 기반해 오르는 상승 추세에 진입했음을 강조하며 중기적으론 신흥시장보다 선진시장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서도 주식이 채권보다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지난 3월 그는 증시에 악재가 너무 많이 부각돼 증시가 저평가 됐다고 주장했다.

※출처: MarketWatch 차트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선임 주식 투자전략가 역시 향후 15개월 동안 다우존스지수가 1만 71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S&P지수는 19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기업 실적과 주가수익비율(PER), 환율 추세, 소비자신뢰지수, 투자심리 등의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 때문에 증시가 내년에 랠리를 펼치지 못할 수는 있지만, 과거와 비교해보면 주식이 금보다는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증시는 앞으로 수개월간 변동성 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 투자심리가 중립적이라 주가 상승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브코비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연방정부의 채무 한도 논쟁이나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등의 이슈로 인해 향후 수개월간 증시에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보다 소폭 상향 조정한 1650포인트로 제시했다. 앞선 전망치는 1615포인트였다.

앞서 다른 투자은행들 역시 앞다퉈 미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전망한 바 있다. 이달 초 도이체방크는 S&P500지수가 내년 말까지 185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모간스탠리는 향후 1년간 S&P500지수가 184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초 배런스가 실시한 월가 구루들의 전망 조사에서는 미국 증시가 약 20%~30% 가량 추가 상승 여력을 지녔다는 컨센서스가 제기된 바 있다.

한편, 16일 뉴욕 증시의 S&P500지수는 10포인트, 0.6% 오른 1698을, 다우지수는 119포인트, 0.8% 가까이 오른 1만 549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