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주요 기관들 중국 GDP성장률 잇달아 상향 조정

기사입력 : 2013년09월03일 10:48

최종수정 : 2013년09월03일 10:48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3일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HSBC가 2일 발표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개월만에 최대치인 50.1로 올라서면서 중국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자, 국내외 기관들이 중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SBC 중국 수석경제학자 취훙빈(屈宏斌)은 "8월 HSBC 중국 제조업 PMI지수가 7월보다 2.4%포인트 올라, 신규주문과 생산이 회복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안정세로 돌아섰다"며 "향후 중국 경제가 현재의 안정 기조 속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 중화권 경제학자 주하이빈(朱海濱)은 "단기적 경제성장 하강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며 "JP모건은 올 3분기 GDP 전망치를 기존의 7.2%에서 7.8%, 올 한해 GDP성장률을 7.4%에서 7.6%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방크의 중화권 수석경제학자 마쥔(馬俊)과 크레딧스위스도 최근 중국 GDP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외국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중국 국내 금융기관들도 잇따라 GDP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중국국제금융공사 중진(中金 CICC)의 수석경제학자 펑원성(彭文生)은 2일 거시경제 주간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호전된 것으로 판단, 올 GDP전망치를 기존의 7.4%에서 7.5%로 높여 잡았다.

또한 하이퉁(海通)증권도 최근 중국의 올 3분기 GDP전망치를 7.5%에서 7.6%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교통(交通)은행 금융연구센터 등 전문 기관들은 하반기 중국 경제는 여전히 하강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 경제에 대한 맹목적인 낙관론을 경계했다.

주하이빈은 "현재의 회복세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 중국 경제는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신용대출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2014년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