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정치 쟁점화 의도" - 前 롬니 자문

기사입력 : 2013년08월06일 10:28

최종수정 : 2013년08월06일 10:28

[뉴스핌=주명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지명 문제를 정치적으로 쟁점화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거 미트 롬니 전 메사슈세츠 주지사의 대선 자문 및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 자문을 맡은 바 있는 글렘 허버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총장은 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연준 의장 문제의 정치적 쟁점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차기 연준 지명을 두고 대통령이 이런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허버드 총장은 "차기 연준 의장은 위기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고 밝히며 "다행히 대통령이 고려 중인 후보들은 대부분 위기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연준 의장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외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재계, 금융계 뿐만 아니라 학계의 목소리에도 귀을 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유력 후보로 꼽히는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과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중 누가 더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허버드는 "옐런과 서머스 모두 뛰어난 경제학자"라고 평가했다.

대신 옐런과 관련한 최초 여성 의장 탄생여부에 대해서는 성별에 대한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못박았다. 그는 "옐런이 여성이기 때문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 받는 것은 아니다" 성별 논쟁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이 세 번째 연임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왔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