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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일자리창출, 국가경쟁력 제고의 원천"

기사입력 : 2013년07월31일 16:00

최종수정 : 2013년07월31일 16:19

현장방문 두번째, 전주대 창업사관학교서 시찰 및 간담회

[전주=뉴스핌 곽도흔 기자] 1박2일 현장방문에 나선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1일 오후 두번째 방문지인 전주대학교 창업사관학교를 찾아 '일자리 창출은 국가경쟁력 제고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새만금 방문에 이어 전주로 이동해 전주대 내 창업사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시찰하고 창업·일자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경제현장 삼천리 길‘ 두번째 방문지로 전주대학교 창업사관학교를 방문, 창업관계자 등 입소생들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창업사관학교 시찰에 앞서 방문록에 '일자리 창출은 국가경쟁력 제고의 원천입니다'고 적었다.

창업사관학교란 '창업자금+입소공간+전용교육+전담코칭'을 스파르타식으로 집중 지원하는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전주대 등 7곳이 지정돼 있다.

간담회에서 현 부총리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의 정책건의가 바로 국가경쟁의 출발이다 그런 생각하에 이번에 전주대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일자리창출이 박근혜정부의 첫번째 경제정책 목표"라며 "청년창업을 비롯한 일자리 현장을 보고 들으며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지난 6월4일 발표한 '고용률 70% 로드맵'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과 예산세제 등 지원 방안을 조속한 시일내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또 "청년창업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경제 역동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창업은 기술·지식집약적 분야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산업구조 개편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고 비록 실패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실패경험이 재도약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또 "정부는 제도개선 및 시스템 구축, 기업가 정신 함양 등 창업·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총리는 창업사관학교를 현재 7곳에서 내년에 2곳 더 선정하고 관련 지원예산(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402억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인프라(255억원)도 확대해 청년창업 여건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와 장애인·노약자 등 고용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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