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홍기택 "STX그룹관련, 상당한 손실 예상"

기사입력 : 2013년07월24일 15:12

최종수정 : 2013년07월24일 16:05

충당금부담 1조원 이상...STX팬오션 인수시 3조원 이상

"강덕수 회장은 그룹운영면에서 활용가치 높아"

[뉴스핌=이영기 기자] "STX조선 등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STX그룹관련해 상당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홍기택 KDB금융 회장은 24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STX그룹관련 산업은행의 부담정도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신건전성 분류와 관련해 우리은행이 감사원에서 지적받은 것과는 좀 다른 면이 있다"면서도 이같이 답변했다.

이미 감독당국은 STX 계열사 등 자율협약 기업에 대한 여신건전성 분석을 고정이하로 분류할 것과 대손충당금 설정도 여기에 맞추도록 지도한 바 있다. 이 경우 대손충당금 추가설정에 따른 산업은행의 부담은 최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STX그룹관련해서 은행이 올해 추가설정하는 대손충당금 수준은 1조원 내외로 전년도 년간 손익수준을 능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STX팬오션의 인수 불발과 금융시장에 준 혼란에 대해서 홍회장은 "STX팬오션의 인수는 검토하는 것이지 인수결정은 아니고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항상 명백하게 해명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STX팬오션의 공개매각이 실패하면서 산은이 PE를 통해 인수를 검토를 시작한 이후 은행권의 추가여신이나 회사채의 신규발행은 없었다는 점을 볼 때 금융시장 혼란초래와 연관짖는 것은 무리라는 설명이다.

STX팬오션은 산은의 인수 거부로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조만간 법원에서 법정관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법정관리 개시 이후 필요하다면 STX팬오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회장은 "비록 타 금융기관이 꺼리는 분위기라 하더라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업회생을 위해 필요하다면 지원을할 용의가 있다"고 지원의사를 확실하게 했다.

아쉬운 점이 있지만, STX팬오션의 인수시에는 산은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을 발생할 것으로 우려해 인수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산은의 고위관계자는 "STX팬오션을 산은이 인수했다면, STX그룹관련한 산은의 충당금 추가설정 부담규모는 3조원을 넘었을 것"이라며 "인수시 문제를 생각해서 인수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STX그룹의 강덕수 회장은 그룹설립자로서 그룹의 운영에 대한 전문지식이 많기 때문에 그룹운영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홍 회장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그룹 설립자로서 활용가치는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STX조선의 정상화에서 강회장이 계속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